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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으로, 영화관으로 달려가는 자동차

“고객이 있는 곳에 우리가 간다” 야구장, 영화관으로 자동차가 모이고 있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상품노출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무더운 여름엔 영화관이 최고의 핫 플레이스다. 더위를 피해 영화를 보러온 관객들에게 자동차는 또 다른 볼거리로 인기를 얻고 있다.

BMW는 현재 청담 CGV 1층에 차량 전시 라운지를 만들어 자사의 플래그십 SUV X7을 전시했다. 앞으로 BMW는 출시되는 플래그십 차량을 청담 CGV 1층 라운지에 전시할 예정이다. BMW는 청담CGV에 전용 상영관을 마련해 상영관 내에 BMW만의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트로엥은 왕십리 CGV에 이어 이번 주 자사의 C3 모델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전시한다. 시트로엥 관계자는 “잠재고객을 찾아 현장으로 달려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구장은 또 다른 핫플레이스다.

쉐보레는 올해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계약을 맺고, 자사의 말리부 차량을 투수 교체용 차량으로 제공했다.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는 프로야구에서 투수교체용 차량은 관객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한 요소가 된다.

르노삼성도 지난 6월, SK가스와 함께 인천 SK와이번스 야구장에서 자사의 신모델 QM6 LPe모델을 전시했다. 자사의 도넛탱크 기술이 적용된 QM6 LPe를 가망고객에 적극 홍보함으로써 많은 고객들에게 LPG SUV는 연비가 안 좋다는 편견을 깨기 위한 것.

폭스바겐도 인천 SK와이번스 야구단, T맵 택시와 조인을 맺고 야구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아테온 무료 귀가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고객이 있는 곳에 찾아가는 이벤트로 많은 고객들에게 우리 아테온의 우수한 상품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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