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이 ‘지역제품 사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르노삼성자동차 QM6 LPe를 개인 구매했다.
르노삼성은 3일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메이드 인 부산’ 캠페인을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시작했다. 이날 오거돈 부산시장은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더 뉴 QM6 LPe’를 직접 구입하고 부산시 제조업 살리기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24일 르노삼성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타결 조인식에 참석해 QM6 구매를 약속했다. 다시 손을 맞잡은 르노삼성 노사를 응원하고 르노삼성의 빠른 경영 회복에 힘을 보탠다는 의미였다.
지역제품 사주기 운동 ‘메이드 인 부산’이 시작된 이날 오 시장은 약속을 이행했다. 이날 오 시장이 구매한 더 뉴 QM6 LPe는 르노삼성의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에 LPG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모델이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부산시 제조업의 주축인 르노삼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달 24일 2018년 임단협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과 함께 노사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모범적 노사관계 구축을 약속하는 ‘노사 상생선언식’을 진행했다. ‘노사 상생선언식’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협력업체의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사 평화기간을 선언하는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