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6월 내수 7564대, 수출 1만1122대로 총 1만868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2% 늘어난 반면, 수출이 24.9%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14.8% 감소한 판매실적을 거뒀다.
6월 국내 시장에서 QM6는 회사 내수의 절반에 달하는 3784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국내 중형 가솔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QM6 가솔린 모델은 2105대 판매되며, 누적 판매 대수 4만5000대를 돌파했다.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도 출시 12일 만에 1408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주력 수출 모델인 닛산 로그가 전년 동월 대비 22.0% 감소한 1만186대 판매에 그쳤다. QM6(수출명 콜레오스)도 전년 대비 45.5% 줄어든 936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상반기 르노삼성 내수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8% 감소한 3만6506대였으며,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4만9338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