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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차원이 다른 럭셔리 클래스 마케팅 펼친다

BMW가 최고급 모델들인 럭셔리 클래스를 강화한다.

BMW는 26일, 플래그십 모델 7시리즈의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하면서 7시리즈를 단순한 플래그십 세단이 아닌 브랜드의 럭셔리라고 밝혔다. 단순한 플래그십 모델이 아니라 BMW가 추구하고자 하는 고품격 럭셔리를 반영한 모델이라는 것. 7시리즈 이외에도 X7을 포함해 10개의 새로운 럭셔리 클래스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럭셔리 클래스 세그먼트에서는 BMW의 풀 네임인 BAYERISCHE MOTOREN WERKE로 표기하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펼친다. 이는 BMW가 경쟁사 플래그십 모델보다 우위에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 이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의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게 BMW의 의지다.

BMW코리아에서 럭셔리 클래스를 담당하는 정은하 매니저는 “BMW 럭셔리의 목표는 용기를 통해 도전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순간의 만족을 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BMW는 2018년부터 타켓 고객층을 대상으로 럭셔리 클래스 마케팅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과 협업하여 7시리즈 40주년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호텔 수영장에 아트 파빌리온을 만들어 아트웍을 진행하기도 했다.

청담동에는 ‘더 모멘트’라는 BMW 라운지를 청담 CGV에 만들었다. 신차 전시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청담 CGV 5~6층에 BMW관을 만들어 일반 상영관들과 다른 특색 있는 상영관을 만들어 BMW의 잠재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럭셔리 모델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이 BMW 전시장에 가면 별도의 공간에 전시된 차량을 보면서 보다 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에 BMW는 각 딜러사마다 영업사원 2명씩 모두 14명을 선정해 럭셔리 클래스 대사로 선정했다. 딜러사마다 선정된 럭셔리 클래스 대사는 럭셔리 모델 구매고객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할 예정이다.

BMW의 VIP 프로그램인 엑설렌스 클럽도 강화된다. 기존의 7시리즈 고객만 해당되던 엑설런스 클럽은 X7, 8시리즈, M8, i8보유고객까지 확대된다. 엑셀런스 클럽 고객은 24시간 멤버십과 AS, 차별화된 고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럭셔리 브랜드 구매고객 중 원하는 고객에 한하여 드라이빙 센터에서 무료로 출고식 서비스도 진행하게 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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