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코리아는 530마력을 발휘하는 프리미엄 트랙터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2653LS 6×2 클래식스페이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BCT(벌크 시멘트 트레일러) 운송 고객들이 기존의 일반 트랙터에서 실내 공간을 희생했던 데 반해, 새로운 벤츠 악트로스 2653LS 6×2 클래식스페이스는 엔진 터널을 없앤 평면 플로어캡(운전석)을 적용해 넉넉한 실내 거주성을 확보했다. 또 325kg 경량화를 이뤄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벤츠 악트로스 2653LS 6×2 모델에는 벤츠의 혁신적인 기술의 집약체인 유로 6 직렬 6기통 엔진 및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3 변속기가 적용됐다. 3D맵 데이터와 GPS정보를 활용, 도로 지형을 미리 예측해 최적의 속도와 기어 변속을 제어하는 지형 예측형 크루즈 콘트롤(PPC)은 장거리 주행을 돕는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서 최적화된 출력을 발휘해 도로 환경에 맞춘 연비 운전에 민감한 운전자들에게 스트레스 없는 운전 편의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상당한 연비 절감 효과(최대 약 5%, 유럽 기준)를 발휘한다.

프리미엄 트랙터 모델에 걸맞은 안전 및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벤츠가 세계 최초로 보행자 보호 기능을 추가해 선보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4를 포함해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177마력의 제동력을 추가 제공하는 고성능 엔진 브레이크 등이 장착됐다.

특히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4는 정지해 있거나 움직이는 물체에 대한 탐지가 가능해 전방 주차된 차량 뒤의 보행자까지 감지해 스스로 제동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