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서비스 스타트업인 링커블(대표 이남수, 김홍균)이 커뮤니티 카셰어링 서비스 ‘네이비(NEiVEE)’를 서울숲리버뷰자이와 e편한세상 옥수파크힐스에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네이비는 아파트 이웃들끼리 주차장에서 차를 함께 이용하는 ‘커뮤니티 카셰어링’ 서비스다. 편리한 이용방법과 차별화된 차량 라인업과 쾌적한 차량 상태, 합리적인 이용 요금 등을 강점으로 꾸준히 거점을 확장하고 있다. 성수 트리마제,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경희궁 자이 등 서울 주요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에 론칭한 ‘서울숲리버뷰자이’와 ‘e편한세상 옥수파크힐스’는 성동구의 대표적인 대단지 아파트다. 두 곳 모두 역세권과 숲세권을 갖고 있어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는 단지다. 링커블은 이미 같은 성동구인 트리마제에서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토대로 두 단지 또한 네이비의 대표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숲리버뷰자이에 배차된 차량 라인업은 총 5대다. 벤츠 하이브리드 차량인 ‘GLC350e’와 신형 C클래스인 벤츠 C220d, BMW X5, BMW 428i 컨버터블, 미니 컨버터블 S 등 세단과 SUV, 컨버터블 등 다채로운 차량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2,000세대에 육박하는 e편한세상 옥수파크힐스에는 벤츠 GLC350e, 벤츠 E200, 벤츠 C220d, BMW 320d 등 총 8대가 배차됐다. 링커블은 e편한세상 옥수파크힐스는 서비스를 오픈함과 동시에 벌써 활발한 회원가입과 차량 예약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 입주민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벤츠 E클래스를 한 시간을 이용했는데 이용요금과 기름값까지 총 7,400원이 나왔다며 자동차세와 보험료, 정기점검비용 등 자동차에 들어가는 소모성 지출을 고려했을 때 내 차를 팔고 네이비를 타고 싶을 때 타도 되겠다 싶었다고 이용 소감을 밝혔다.
링커블의 이유진 매니저는 “이처럼 네이비를 한 번이라도 이용해보면 차량 소유에 대한 인식에 자연스러운 변화가 생긴다”며 “현재 서비스를 기반으로 보다 프리미엄한 차량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멤버쉽 서비스를 올 하반기에 론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비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도입 신청을 받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