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5월 1만4228대 판매…전년比 11.6%↓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5월 내수 6130대, 수출 8098대로 총 1만4228대를 판매했다. 전년 같은 달보다 내수와 수출이 각각 16.5%, 7.5% 감소해 전체 판매량도 11.6% 줄었다.

국내 시장에선 SM7, SM3, 트위지, QM6를 제외한 모든 모델의 판매가 감소했다. QM6는 지난해 5월과 같은 판매량(2313대)을 유지했다. 특히 중형 가솔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1위를 기록한 ‘GDe 모델’이 2050대 팔리며 QM6 전체 판매량의 88.6%를 차지했다.

다만 지난 3월부터 일반인 판매가 허용된 LPG 모델은 판매 호조를 보였다. SM6와 SM7의 LPG 모델은 각각 787대, 417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2%, 33% 증가했다. 이에 르노삼성은 빠른 시일 내에 QM6 LPG 모델을 선보일 방침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전년 대비 6.1% 줄어든 4882대 판매됐다.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3216대가 선적됐다.

한편 르노삼성은 이날 오전 출시한 르노 마스터 버스가 높은 안전성과 편의성으로 사전 예약 대수를 포함해 정오까지 450여건의 주문 계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출시했던 마스터 밴에 이어 마스터 버스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