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미국에서 중형 픽업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출시를 앞두고 ‘론치 에디션(Launch Edition)’ 사전예약을 시작한지 하루 만에 준비된 물량 4190대가 모두 판매됐다고 29일 밝혔다.
지프는 앞서 4×4 데이(4월 4일)을 기념해 론치 에디션 물량 4190대를 준비했다. ‘4190’은 1941년부터 지프 제품을 조립하고 현재는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생산하는 톨레도 공장이 위치한 미국 오하이오 주의 지역번호이기도 하다.
특히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론치 에디션은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와 특별한 감성이 더해졌다. ‘One of 4190(4190개 중 하나)’가 새겨진 알루미늄 테일게이트 뱃지부터 미드 글로스 블랙 컬러로 마감된 17인치 알루미늄 휠, 팔큰 와일드피크 올-터레인 33인치 타이어, 모나코 실버 컬러로 도배된 대시보드 등으로 매력적인 모습을 갖췄다.
지프 관계자는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지프 트럭의 풍부한 헤리티지와 함께 견고한 활용성, 전통적인 지프 디자인, 탁월한 개방감, 지능적인 기능성 및 다용도, 동급 최고의 견인력, 연비 효율성을 갖춘 첨단 파워트레인, 월등한 온‧오프로드 다이내믹스 그리고 혁신적인 안전 및 첨단 기술 사양 등의 독보적인 조합의 결합체”라고 설명했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스포츠(Sport), 스포츠 S(Sport S), 오버랜드(Overland), 루비콘(Rubicon) 트림으로 제공된다. 한국에서는 내년 하반기에 3.6 가솔린 엔진의 루비콘 트림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지난해 LA 오토쇼에서 성공적인 첫 데뷔를 마쳤다.
또 이달 노스웨스트 자동차 언론 협회(NWAPA)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우수차종 선정 이벤트인 머드페스트에서 ‘종합평가 부문’, ‘트럭 부문’ 그리고 ‘익스트림 부문’까지 선정돼 행사가 개최된 이래 25년 만에 처음으로 3관왕을 기록한 최초의 자동차가 됐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