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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봄, 벤츠 E400 카브리올레와 함께

벤츠 E400 카브리올레는 따사로운 날씨와 함께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그런 벤츠의 E400 카블리올레를 지난 22일, 벤츠코리아 본사가 있는 서울스퀘어부터 경기도 파주의 반구정 나루터까지 왕복 120km를 시승했다.

E400 카브리올레는 AMG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적용되어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 20인치 AMG 알로이 휠, 돌출형 테일 파이프, 에어 바디 컨트롤, 풀 LED 멀티빔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팽팽하게 당겨진 소프트탑은 윈도우와 함께 근육질의 후면부로 조화롭게 이어지며, 날렵하게 흐르는 라인을 완성한다. 길게 뻗은 숄더라인은 4인승 카브리올레 모델의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E400 카브리올레는 지붕이 열려있을 때도 벤츠의 우아한 분위기를 만든다.

실내에는 AMG인테리어 패키지가 적용되어 스포츠 스티어링 휠, 인조가죽의 대시보드와 나파 가죽시트를 사용했고, 센터페시아와 운전석 계기판을 하나로 연결하는 12.3인치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 중에 운전자가 차량의 상황을 바로 인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벤츠에는 스타뷰 블랙박스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주행 중 사고나 주차 중 사고 시 스마트폰의 메르세데스 미 어플을 통해 차량의 사고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400 카브리올레에는 벤츠만의 특허기술인 에어캡과 에어스카프 기능이 적용되었다. 에어캡은 윈드 스크린에 있는 윈드 루브르와 전동 바람막이의 두 가지 요소가 작동하여, 오픈 주행시 강풍을 막아주고, 따뜻한 공기를 유지시켜준다. 또한, 에어스카프 기능은 오픈 주행 시에도 운전자와 동반자의 머리와 목을 감싸주어 겨울철에도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다.

벤츠 E400 카브리올레는 4.84 x 1.86 x 1.44 크기로 휠베이스는 2.875m에 달한다. 벤츠 E300 (4.925 x 1.85 x 1.46m, 휠베이스 2.94m)보다 8cm 가량 길이가 짧다.

E400 카브리올레는 무릎 앞에 한 뼘 정도의 여유 공간이 있다. 따뜻한 봄 날, 온 가족이 함께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다.

벤츠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칼럼식 9단 자동변속기. 도심 저속 주행에서도 변속 충격 없는 부드러운 변속을 자랑하지만 칼럼식 9단 자동변속기는 고속주행에서 더욱 빛이 난다. 고속주행에서 시속 120km, rpm은 2,000을 가리키며 부드러운 변속으로 8단을 가리킨다. 고속주행에서 9단의 정점을 찍는다.

최고출력 333마력/5,250rpm~6,000rpm, 최대토크 48.9kgf.m/1,600~4,000rpm의 6기통 3리터 가솔린 엔진은 여유가 넘친다.

E400 카브리올레에는 에어바디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운전자가 서스펜션의 강도를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로 조절하여 상황에 맞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선호에 따라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인디비주얼, 에코를 선택할 수 있는 AMG 다이내믹 셀렉트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E400 카브리올레의 275/30R 20의 피렐리 타이어는 노면의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해 부드러운 주행을 선사한다.

E400 카브리올레의 3겹의 소프트탑은 차량 내부의 유입되는 소음도 완전히 차단 해 풍절음을 느끼지 못한다. 지붕을 닫고 운전을 하는 순간에는 일반 세단만큼 조용한 정숙성을 자랑한다. 지붕을 열면 따사로운 햇살은 느낄 수 있지만 풍절음은 감수해야 한다.

E400 카브리올레는 지붕을 열고 닫기위해 정차 할 필요가 없다. 시속 50km이하의 속도에서 움직이면서 20초 만에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이외에도 차량 밖에서 스마트키로 지붕을 열고 닫는 기능도 더해 편의성을 더했다.

특히, E400 카브리올레는 안전에도 많은 부분 신경을 썼다. 안전한 주행을 위해 차체 강성을 향상 시키고, 전복방지 시스템을 더했다. 차체의 대부분을 다이캐스트 및 알루미늄 및 강철시트로 구조를 적용했다. 또한, 예기치 못한 충돌을 대비해 롤 오버 프로텍션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이외에도 반 자율주행 보조시스템과 안전시스템이 결합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가 결합되었으며, 멀티빔 LED 헤드램프,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가 탑재되었다. 따사로운 햇살 E400 카브리올레와 함께 오픈 에어링은 생각만 해도 즐거운 인생이 아닐까 싶다. E400 카브리올레의 가격은 9,660만 원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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