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오는 18일 열리는 ‘2019 상하이모터쇼’에서 ‘AI:ME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미래 이동성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2종의 월드프리미어 모델도 함께 공개된다.
아우디 AI:ME는 여유로운 공간을 겸비한 미래 지향적인 인테리어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된 콘셉트카다. 아우디는 AI:ME를 상하이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미래 도시 모빌리티의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AI:ME 콘셉트는 통신, 엔터테인먼트, 휴식을 위한 첨단 기능이 탑재돼 운전자의 이동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아우디는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모델 ‘Q2L e-트론’과 ‘2세대 Q3’를 월드프리미어로 공개한다. Q2L e-트론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제작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중국 포산 공장에서 생산돼 올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브람 숏 아우디AG 회장은 “두 대의 전기차 모델인 Q2L e-트론과 e-트론을 통해 파트너인 FAW와 함께 중국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Q2L e-트론은 이미 현지 생산을 시작했으며 아우디 e-트론도 2020년 초부터 중국에서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Q2L e-트론은 프론트 액슬에 장착된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100kW, 최대토크 29.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38kWh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최대 265km(중국 인증 기준)를 달릴 수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되는 2세대 아우디 Q3는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 후 중국 현지에서 생산돼 중국 전역에서 출시된다. Q3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디지털 콘트롤, 디스플레이 콘셉, 포괄적인 인포테인먼트 솔루션과 혁신적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된 패밀리 SUV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