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중국 전용 `3시리즈 롱 휠베이스` 상하이 공개

BMW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2019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 시장만을 위해 독점 개발된 ‘뉴 3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BMW 뉴 3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은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맞게 늘어난 뒷좌석 공간과 특별한 옵션들을 제공한다. 새롭고 풍부한 감성을 지닌 디자인과 최신 스포츠 세단의 스포티한 성능을 결합한 모델이다.

확장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동급 최고의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며 오직 롱 휠베이스 모델에만 제공되는 앞좌석과 뒷좌석 컴포트 시트,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등 옵션을 기본화했다. 파워트레인은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중국 최초로 뉴 3시리즈 세단도 공개된다. 중국에서는 BMW 325i 모델이 기본 휠베이스 모델로 판매될 예정이다. 뉴 3시리즈 및 뉴 3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 모두 중국 선양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더불어 BMW는 중국시장에서 고성능 M 모델의 인기가 늘어남에 따라 상하이모터쇼에서 ‘뉴 X3 M’, ‘뉴 X4 M’ 등 새로운 M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 ‘뉴 8시리즈 쿠페’와 ‘뉴 8시리즈 컨버터블’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뉴 X3 M과 뉴 X4 M 모델은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도입된 새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대 48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함께 공개되는 BMW X3 M 컴페티션 모델과 X4 M 컴페티션 모델의 경우 510마력의 최대 출력을 보여준다. BMW 레이싱카 전문가 팀이 차량의 섀시 기술과 M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을 조율했다.

BMW는 뉴 8시리즈 쿠페와 뉴 8시리즈 컨버터블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중국서 선보이고 중국 시장에서의 럭셔리 세그먼트 모델 공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민첩함과 정확성, 그리고 품격있는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모델로, BMW의 현대적이고 럭셔리한 감각의 인테리어, 혁신적인 최첨단 기술의 운영 체제와 커넥티드 기술이 적용됐다.

이밖에도 첨단 배터리 기술이 탑재된 ‘BMW 뉴 X1 xDrive25Le’와 중국 최초로 공개되는 ‘BMW 비전 i넥스트’, 전기 레이스카 ‘BMW iFE.18를 선보인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