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9 서울 모터쇼에서 관람객들은 각 브랜드 별로 전시된 신차에서 하만의 대표적인 카오디오 시스템과 새롭게 선보이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만나 볼 수 있다.

자동차, 소비자 및 기업 고객을 위해 최고의 연결 기술을 공급하고 하만은 커넥티드 카 시스템, 음향/영상기기, 기업 자동화 솔루션 및 커넥티드 서비스 등을 자동차 회사를 비롯한 일반 기업 및 소비자에게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다. 하만의 대표적인 카 오디오 브랜드로는 하만카돈, JBL®, 렉시콘, 마크 레빈슨, 바우어스 앤 윌킨스 등이 있으며, 하만의 제품들은 일반 소비자 뿐 아니라 하이파이 오디오 애호가 및 뮤지션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정밀한 음향 재생을 추구하는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은 제네시스의 모든 라인업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각 스피커의 배치 및 정밀한 사운드 튜닝을 통한 최적화된 음향 시스템은 제네시스 자체 디자인에도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특히, 렉시콘 서라운드 기술의 최고 정점인 ‘퀀텀로직 서라운드’와 손실된 디지털 음원을 복구하는 ‘클래리파이’ 기술은 제네시스 모든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퀀텀로직 서라운드는 각 악기 별 위치를 하나하나 구분하여 콘서트 홀에 와 있는 듯한 완벽한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하는 하만의 독자 기술이다. 왼쪽과 오른쪽에서 들려오는 소리만 구분하는 일반 스테레오 기술과 달리 음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소리를 최소 단위로 분석하고 재해석한 후 서라운드 음향으로 구성해 준다.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은 기아자동차 THE K9과 스팅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모델 THE K9에는 최상의 음향을 제공하기 위해 16곳에 17개의 스피커와 최대 출력 900W의 12채널용 Class D 앰프가 적용되어 기존 K9에 장착된 외장 앰프 대비 높은 최대 출력으로 최상의 사운드를 지원한다. 차량 뒤 좌석에 장착된 리어 서라운드 스피커는 어쿠스틱 렌즈를 적용하여 균등한 서라운드 음향을 보다 넓은 영역에 전달해 준다.

기아자동차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인 스팅어 차량에는 기존 차량의 서브우퍼 장착 위치와 달리 전석 하단에 2개의 서브우퍼가 위치하여 보다 균형 잡힌 저음 영역을 재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의 국내 첫 모델인 벨로스터 N의 독창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받쳐줄 다이내믹한 사운드는 JBL이 책임지고 있다.

파워풀한 사운드로 가득한 현대자동차관 N 빌리지에서는 i30 N Line에 적용된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도 만나볼 수 있다. 고성능 N 감성을 한층 강화해주는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선호하는 i30 N Line 고객들에게 JBL 사운드는 운전의 즐거움을 한층 강화시킨다.

바우어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 BMW 7시리즈에서는 차량 내부에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즐길 때 새로운 차원의 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 1400와트 출력의 10 채널 앰프와 부분 조명이 탑재된 16개의 스피커가 실내 전체에 정확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전 좌석에 풍성하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대형 SUV BMW X7에는 하만카돈의 프리미엄 사운드가 적용되었다. 16개의 스피커와 하이브리드 DSP(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싱) 앰프로 구성된 X7의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은 로직 7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 등 하만의 음향 기술을 탑재했다. BMW X7에도 20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바우어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옵션 사양으로 마련된다.

그 외 BMW와 이웃해 있는 MINI 부스에서도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 다양한 MINI 차량들을 확인할 수 있다.

마세라티 전시관에는 르반테, 기블리 등의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이들 차량에는 마세라티 차량을 위해 개발된  바우어스 앤 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바우어스 앤 윌킨스의 특별한 사운드가 마세라티 감성의 디자인 및 최고 수준의 자동차 퍼포먼스와 만나 명품 차량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1280W 앰프와 17개 스피커로 구성된 바우어스 앤 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에는 프리미엄 소재가 적용된다. 케블라 소재의 미드레인지 드라이브 유닛을 비롯하여 항공기 및 경주용 자동차 설계에 사용되는 최첨단 복합 소재인 로하셀 소재의 베이스콘이 적용되고 있다. 케블라는 차량 내에서 미드레인지의 출력 왜곡을 줄이고, 넓은 사운드 스윗스팟을 제공하고, 로하셀은 경량성과 강성의 이상적인 균형을 가진 소재이다. 이외에도 아라미드 파이버 등의 소재와 더불어 퀀텀 로직 서라운드’, 클래리파이, 속도 감응형 볼륨 조절 등 하만의 음향 기술이 접목되어 최상의 사운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최상급SUV 르반테 트로페오에도 바우어스 앤 윌킨스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자동차 브랜드와 오디오 브랜드의 가장 성공적인 협업의 사례로 일컬어지는 렉서스의 마크 레빈슨 시스템 중 가장 정점은 렉서스 LS에 적용된 퀀텀로직 이멀전 기술이다.

퀀텀로직 이멀전이 적용된 마크 레빈슨의 앰프는 음원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반향, 리버브, 에코 등 음향의 효과들을 추려내어 천장 스피커로 전달한다. 그러면 그 스피커들을 통해서 새로운 사운드 공간 (음장)을 만들어 실제 자동차라는 물리적 공간을 초월한 음장감을 구현하는데 마크 레빈슨의 이러한 ‘3차원 사운드 스테이지’ 효과는 다른 3D 서라운드 사운드와 확연히 구별되는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전시관에는 하만과의 인포테인먼트 기술의 협업을 볼 수 있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 메르세데스 벤츠 사용자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콕핏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된 MBUX를 통해 터치스크린으로 조작되는 와이드스크린 콕핏, 증강 현실 기술이 적용된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