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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지멘스와 산업용 클라우드 개발

폭스바겐과 지멘스는 지멘스가 폭스바겐의 산업용 클라우드의 통합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지멘스는 122개의 폭스바겐 공장 내 다양한 제조사들의 기계와 장비들이 클라우드 안에서 효율적으로 네트워킹되도록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한 데이터 투명성과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폭스바겐 공장들의 생산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멘스와 기계장비 공급업체들은 폭스바겐의 산업용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사물인터넷 운영 시스템인 마인드스피어의 응용 프로그램과 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과 지멘스는 기계 및 장비 공급업체들과 함께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개발, 향후 모든 산업용 클라우드 파트너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의 산업용 클라우드 개발은 속도를 내고 있다.

포르쉐AG 이사회 회장 겸 폭스바겐AG 생산 총괄 경영이사인 올리버 블루메는 “폭스바겐 산업용 클라우드를 모든 참여 기업에게 혜택을 가져다 주는, 디지털 기능을 갖춘 파트너 네트워크로 만들고자 한다. 폭스바겐은 지멘스라는 뛰어난 디지털화 및 업계 전문성을 갖춘 강력한 파트너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지멘스AG 경영이사회 임원인 클라우스 헴리히는 “지멘스의 개방형 IoT 플랫폼인 마인드스피어를 통해 폭스바겐의 새로운 산업용 클라우드 개발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마인드스피어와 자동화 플랫폼을 통해 기계와 생산 시스템, 장비를 보다 효과적으로 네트워크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폭스바겐과 공급업체, 기계 제조사들은 생산 데이터의 잠재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생산을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제품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멘스는 폭스바겐과의 협력에 있어 자동화, 기계 및 공장 네트워킹, 산업용 IoT에 대한 포괄적인 전문성에 기여하고 있다. 마인드스피어 플랫폼의 응용 프로그램과 앱과는 별도로 산업의 엣지 솔루션들도 포함되는데, 이러한 접근방식을 통해 생산 데이터들은 산업용 클라우드로 전송되기 전에 장비와 기계 또는 생산 과정에서 직접 처리된다. 이는 복잡한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폭스바겐 산업용 클라우드의 데이터 품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일례로, 지멘스와 마인드스피어 파트너들은 사전에 계산된, 최적화된 유지보수 주기를 통해 기계의 유지보수를 예측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들은 클라우드를 통해 폭스바겐의 모든 공장에 배치될 수 있다. 클라우드  내에서 연결된 공급업체들과 기계 제조사들 역시 데이터 분석으로 얻은 지식의 혜택을 얻음으로써 폭스바겐의 생산 환경과 공급망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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