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막한 2019 서울모터쇼. 수많은 차들이 꽉 들어찬 서울모터쇼 현장은 그야 말로 자동차의 향연을 이루고 있다. 차가 너무 많아 혼란스러운 상황. 오토다이어리는 각 브랜드별 한 개 차종을 주인공으로 뽑아 집중 조명한다.
현대차는 쏘나타에 집중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1.6 터보 모델을 앞세워 기자회견을 진행한 것. 모터쇼의 꽃이라 불리는 컨셉트카나 쇼카는 없었다.
일주일 전에 쏘나타 2.0을 출시한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1.6 터보를 앞세워 모터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미래를 논하기보다 실속을 챙기겠다는 것. 서울모터쇼의 안방마님 격인 현대차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 캐스캐이딩 그릴과 터빈 모양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하이브리드 전용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상단에는 추가로 스포일러를 적용했다. 목표 연비는 이전 모델 대비 10% 향상된 20km/ℓ 이상으로 현대차는 설명했다.
국산 양산차 중 처음으로 배터리 충전용 태양광 패널을 지붕에 적용한 ‘솔라 루프’를 적용했다. 솔라 루프에서는 1년에 약 13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된다.
현대차는 오는 6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쏘나타 1.6 터보도 함께 공개했다.
신형 쏘나타 1.6 터보는 180 마력의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함께 탑재해 역동적인 동시에 효율적인 주행 성능을 완성했다 앞뒤 범퍼의 디자인을 변경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보다 강조했다.
쏘나타 1.6 터보는 보석의 원석을 기하학적 형태로 깎아낸 듯한 형상의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 그릴’이 눈길을 끈다.
신형 쏘나타 1.6 터보는 오는 7월 공식 출시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