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은 2019년 3월 7일부터 1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 이동의 자유와 유쾌한 자동차 경험을 위해 혁신과 도전 거듭해온 지난 100년을 기념하는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콘셉트카 2종을 선보인다.
브랜드의 슬로건 ‘Inspired by You’를 바탕으로 따뜻한 나무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집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라메종 시트로엥’ 콘셉트로 꾸며진 부스에는 시트로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차량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전시 공간은 브랜드의 100년의 역사를 즐길 수 있는 존1과 시트로엥의 경쾌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존 2로 나뉘며, 매일 네 차례 음악 밴드 ‘The Place to C’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유쾌한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시트로엥 부스에는 월드 프리미어 콘셉트카 2종, 100주년 기념 색상으로 장식한 역사적 모델 3종, 뉴 C5 에어크로스 SUV를 비롯한 인기 모델의 오리진스 콜렉터 에디션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시트로엥은 이번 모터쇼에서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첫 번째 콘셉트카 ‘에이미 원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편안하고 제약 없는 이동을 추구하는 시트로엥의 도심 모빌리티 비전을 구현한 에이미 원 콘셉트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고객의 새로운 요구와 도심 에너지 전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2인승 초소형 완전 전기차로 운전 면허 없이도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필요에 따라 사용 기간, 장소, 차량 상태 등이 관리 가능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미 원 콘셉트는 모터쇼 기간 동안 시트로엥 부스 내 마련된 서킷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예정이다.
시트로엥은 콘셉트밴 ‘스페이스투어러 더 시트로엥니스트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콘셉트밴은 일상 생활 및 업무, 레저활동을 제약없이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된 캠퍼밴으로 실용적인 공간과 커넥티비티가 특징이다. 여기에, 유명 패션 자전거 브랜드 마톤과의 협업으로 제작한 콘셉트 자전거 ‘라이더 더 시트로엥니스트’를 함께 선보여 고객의 이동의 자유를 확대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비전을 더욱 명확히 보여준다.
콘셉트카의 기반이 되는 스페이스투어러는 최근 5년간 연속 성장 중인 시트로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모델로, 2018년 유럽 내 모터홈 시장 판매 2위, 점유율 10%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 캠퍼밴이다.
시트로엥의 상징적 모델인 타입A, 트락숑 아방, 2CV가 100주년 기념 색상과 시그니처 ‘Origins since 1919’를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오리진스 콜렉터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타입A는 1919년 6월 공개된 시트로엥의 첫 번째 모델이자 유럽 내 최초로 대량 생산된 모델이다. 창립자인 앙드레 시트로엥은 타입A를 통해 당시 부유층만 구매할 수 있던 자동차를 보다 경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동의 자유를 선사하고자 했다.
1934년 출시된 트락숑 아방은 일체형 차체, 전륜구동, 플로팅 엔진 등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현대적인 유러피언 세단의 기준을 세웠다.
1948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2CV는 시트로엥이 추구한 이동의 자유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농부들을 위해 고안된 2CV는 허례허식 없는 친근하고 경제적인 차로 40년 이상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 5년간 유럽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시트로엥은 2016년부터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과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 프로그램을 적용한 모델들을 선보이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플래그십 ‘뉴 C5 에어크로스 SUV’를 필두로 콤팩트 SUV ‘C3 에어크로스’, ‘뉴 C4 칵투스’,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C1’, ‘C3’ 등 최근 브랜드의 성공을 이끌어온 모델들의 100주년 기념 오리진스 콜렉터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전 차종 전동화 전략의 첫 모델인 뉴 C5 에어크로스 SUV의 PHEV 버전도 전시한다. 이 모델은 2020년 시장 출시 예정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