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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90, 중국산이어도 OK! 갈수록 판매 늘어


중국산 볼보 S90의 판매량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볼보 코리아에 따르면, S90의 판매량은 4개월 연속 상승세다. 2018년 10월 50대, 2018년 11월 78대, 2018년 12월 115대, 2019년 1월 145대로 4개월 연속 꾸준하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S90의 생산기지는 지난 8월부터 스웨덴에서 중국 다칭공장 생산 분으로 변경됐다. 중국 생산 분으로 원산지가 변경됐지만 판매량은 더욱 상승하고 있는 것.

볼보 본사는 지난 1년 동안, 미국, 독일 등 자동차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중국산 S90을 공급했다. 한국은 지난해 8월부터 중국산 S90을 들여오기 시작했다. 볼보코리아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반응을 우려해 마지막까지 스웨덴 생산분을 들여왔다. 한국은 중국산 S90이 가장 나중에 판매된 시장이다.

중국산 S90 판매는 당처 우려와 달리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일선 전시장 직원에 따르면 “스웨덴 생산 분이 들어오던 때보다 더 많은 판매량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전시장 직원은 “주행 질감 및 품질의 차이는 전혀 없으며, 외부도장이 스웨덴 생산분 보다 더 좋다”고 설명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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