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임팔라가 한국 판매를 중단한다.

한국지엠은 지난 1일, 쉐보레 임팔라를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임팔라의 지난 달 판매량은 고작 1대 뿐이었다. 2018년 12월에는 101대에 그쳤다.

스테이츠 맨, 알페온 등 쉐보레의 플래그십 세단들은 한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쉐보레가 임팔라로 반전의 기회를 노려봤지만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판매 가격과 상품성, 편의장비 등이 경쟁 모델들에 비해 큰 매력이 없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쉐보레가 한국 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지 않은 결과라는 지적도 나온다.

임팔라 판매 중단에 따라 한국 시장에서 쉐보레의 플래그십 세단자리는 말리부가 대신하게 됐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