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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대형 SUV 전쟁, 최후의 승자는?

 

그동안 G4 렉스턴과 모하비로 양분된 대형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신차가 늘어 대형 SUV 시장이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경쟁구도로 빠져들고 있다.

가장 먼저, 다음주 11일 현대의 팰리세이드가 출시된다. 팰리세이드는 그동안 현대차의 부진했던 SUV를 만회해주는 야심작이다. 사전계약 하루만에 3,468대의 계약이 몰려 앞으로의 기대감을 나타나게 했다.

팰리세이드는 8인승 대형 풀 사이즈 SUV로 길이가 4.98m로 5m에 육박하며, 너비는 1.976m, 높이는 1.75m다. 파워트레인은 2.2리터 싱글터보 디젤엔진과 3.8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적용되며, 디젤과 가솔린 파워트레인에 모두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3,475만원부터 4,227만원이다.

또한, 쉐보레는 내년에 풀사이즈 대형 SUV 트래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트래버스는 길이5.189m 너비 1.996m로 너비가 2m에 육박하며, 높이는 1.795m다. 출시될 SUV와 현재 시장에 있는 대형 SUV 중 가장 크다. 파워트레인은 2리터 가솔린 싱글터보와 3.6리터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짝을 이룬다.

현재, 국산차 시장 대형 SUV는 G4 렉스턴과 기아의 모하비 뿐이다. G4 렉스턴은 기존 렉스턴 W의 후속 모델로 길이 4.85m, 너비 1.96m, 높이 1.825m이며, 2.2리터 디젤엔진과 벤츠 7단 미션이 조합을 이룬다. G4 렉스턴의 가격은 3,448만원부터 4,605만 원 까지다.

G4렉스턴의 판매량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1만 5,411대다.

반면, 모하비는 G4 렉스턴에 비해 모델도 오래되고, 판매량도 절반 수준이자만 꾸준히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모하비는 길이 4.93m, 너비 1.915m, 높이 1.795m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싱글터보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을 이룬다.

모하비의 가격은 4,138만원부터 4,869만원이다. 모하비는 올해 11월까지 7,220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현재 모하비의 후속 모델로 텔룰라이드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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