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은 2018 LA 오토쇼에서 선보인 올-뉴 에비에이터의 6가지 경고음이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녹음한 소리라고 밝혔다.
링컨 차량 하모니 팀은 소리를 분석해 차량에 어떻게 적용될지 설명했고, 이에 맞춰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여러 번에 걸쳐 녹음을 진행했다.
링컨 차량 하모니 관리자 제니퍼 프레스콧은 “링컨만의 럭셔리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으며, 그 결과 경고음에 음악을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적화된 음의 조합을 찾기 위해 125가지 이상의 조합이 만들어졌고, 내부 청취 과정을 거쳐 하나의 차임으로 좁혀졌다. 그리고 링컨팀은 오케스트라에 특정 음의 차임 모음곡을 요청했고, 음악적 파노라마를 찾기 위한 약 100회의 녹음과 청취가 계속됐다. 이렇게 최종 선정된 음은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린, 비올라, 타악기 뮤지션에 의해 녹음됐다.
타악기를 연주한 조셉 베커는 “링컨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소리에 잘 담아내기 위해 많은 실험을 거쳤다”며, “언어를 음악으로 바꾸는 작업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링컨 고유의 장인 정신과 디자인 철학이 접목된 올-뉴 에비에이터는 브랜드 핵심 가치 콰이어트 플라이트를 통해 진일보된 디자인 비전을 보여주는 7인승 대형 프리미엄 SUV로 국내에는 내년 하반기 출시예정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