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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마스터, 소형 화물차 시장 흔든다

소형 화물차 시장에 르노의 마스터가 출사표를 냈다. 르노의 소형 화물차 시장 점유율 목표는 10%, 연간 25만대에서 26만대의 소형 화물차 판매시장에서 2만 5,000대를 판매한 다는 것이 르노의 목표. 국내 화물 밴 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르노 마스터, 스타렉스 3인승 밴, 쏠라티 3인승 밴을 비교했다.

르노 마스터는 S(스탠다드)버전과 L(라지 버전)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마스터 S는 2,900만 원, 마스터 L은 3,100만 원이다.

마스터 S의 길이는 5.05m, 너비 2.02m, 높이 2.305m 이며, 마스터 L의 길이는 5.55m, 너비 2.02m, 높이 2.485m다.

스타렉스의 길이가 5.15m, 높이 1.925m, 너비 1.92m, 쏠라티의 길이가 6.2m, 너비 2.436m, 높이 2.777m인 것을 감안하면 마스터 L은 쏠라티보다 작고, 마스터 S는 스타렉스 보다 너비와 높이 면에서 크지만 차체의 길이가 짧다.

스타렉스 3인승 디젤 밴의 가격은 2,110만원~2,195만원이며, 스타렉스 3인승 LPG 밴의 가격은 2,115만원이다. 쏠라티 3인승 밴의 가격은 6,390만원으로 월등히 비싸다.

르노 마스터는 2.3리터 디젤 트윈터보 엔진에 수동 6단 변속기를 조합하여 최대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36.7kgf.m의 힘을 낸다. 마스터 S의 공인연비는 10.8km/L, 마스터 L의 공인연비는 10.5km/L다.

반면, 스타렉스는 2.5리터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6kgf.m의 힘을 낼 수 있다. 수동 6단 변속기를 선택할 경우 공인 복합연비 11km/L의 효율을 내며, 자동 5단 변속기를 선택할 경우 공인연비 9.3km/L의 연료효율을 기록한다.

이외에도 스타렉스는 2.4리터 LPI 엔진버전도 있다. 2.4리터 LPI 엔진은 자동 4단 변속기와 결합하여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23kgf.m의 힘을 낸다. 공인연비는 6.2km/L다.

쏠라티는 2.5리터 디젤엔진과 파워텍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하여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3kgf.m의 힘을 낸다.

화물차에 가장 중요한 건, 화물 적재 공간이다. 르노 마스터 S의 적재공간은 길이 2.505m, 너비 1.705m, 높이 1.94m이며, 마스터 L의 적재공간은 길이 3.015m, 너비 1.705m, 높이 1.94m다. 화물 적재중량은 마스터 S 1,300kg, 마스터 L 1,200kg다.

스타렉스 화물밴은 적재함 길이 2.375m, 높이 1.34m, 너비 1.62m 이며 적재중량은 800kg이다. 쏠라티 화물 적재함의 전용 면적은 12.7m³이며, 적재중량은 1,300kg이다.

안전장치 사양으로는 르노 마스터가 운전석 에어백 장착과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차체 자세 제어장치 등 첨단 안전장비가 기본 탑재되었다.

한편, 스타렉스는 안전장비사양으로 운전석과 동승석, 1열 사이드 에어백이 탑재되었으며, 쏠라티는 운전석, 조수석 에어백 장착과 차선이탈 경보, 언덕길 발진 보조장치, 차체 자세 제어장치 등 다양한 안정장비가 탑재되어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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