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A3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한국 수입자동차협회는 2018년 9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8월 1만 9,206대 보다 10.3% 감소한 1만 7,222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판매대수는 19만 7,055대로 전년 동기 17만 3,561대 보다 13.5% 증가했다고 전했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아우디가 2,376대로 판매 1위에 올랐다. 2,376대 중 A3가 2,247대였다. 뒤이어 폭스바겐이 2,247대로 2위를 기록했으며, 화재 게이트로 몸살을 앓고 있는 BMW는 2,052대로 3위를 기록했다. 또한, 부동의 판매 1위를 달리던 벤츠는 재고소진과 신차 인증 문제로 인한 출고 지연으로 인해 1,943대를 기록하며 판매 4위로 내려앉았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미만 1만 2,320대 (71.5%)로 수입차를 구매하는 신규 고객 대부분은 준중형차에 대한 선호가 강했다. 또한, 국가별 판매량에서는 유럽산 1만 2,292대 (71.4%)로 국내 수입차 신규 구매자들은 유럽산 수입차에 애착이 컸다.
이외에도 연료별 판매량에서 최근 BMW 디젤차 화재 사건으로 인해 가솔린 판매량이 1만 1,187대 (65%)로 디젤차 4,530대 (26%)대비 압도적으로 높았다. 9월 베스트 셀링 모델은 아우디 A3 2,247대, 폭스바겐 파사트 2.0 TSI 1,912대, 포드 익스플로러 2.3 454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부회장은 “9월 수입차 시장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 물량 부족으로 전월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