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만 웃었다.

9월 국산차 내수판매는 쉐보레만 소폭 상승했을뿐 나머지 업체들은 모두 하락했다. 긴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부족 탓이 컸다. 9월 5개 내수업체 판매량은 11만 130대로 전월 판매량 12만 6,336대 대비 12.8% 하락했다.

현대차는 9월 5만 2,494대를 판매하며 전월 판매량 5만 8,582대 대비 10.4% 감소했다. 현대차의 베스트 셀링카인 싼타페는 9월 8,326대를 판매하며 전월 판매량 9,805대 대비 15.1% 감소했다. 또한, 그랜저도 9월 7,510대를 판매하며, 전월 판매량 8,905대 대비 15.7% 감소했다. 반면, 포터는 9월에 6,876대가 판매되며, 전월 판매량 6,157대 대비 11.7% 상승했다. 새로 출시된 신형 아반떼는 5,488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앞으로의 판매량에 대해 기대를 갖게 했다.

기아차는 9월 3만 5,800대를 판매하며, 전월 판매량 4만 4,200대 대비 19%나 줄어들었다. 기아차의 주력차종인 카니발은 9월 5,760대를 판매하며, 전월 6,918대 대비 16.7%나 줄어들었다. 쏘렌토는 9월 판매량 3,943대를 기록하며, 전월 판매량 4,759대 대비 17.1% 줄어들었다. 또한, 모닝도 9월 판매량 3,829대가 판매되며, 전월 판매량 5,180대 대비 26.1%나 줄어들었다.

쌍용차는 9월 7,689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판매량 9,055대 대비 15.1% 감소했다. 쌍용의 효자 상품인 티볼리는 9월 판매량 3,071대를 기록하며, 전월 판매량 3,771대 대비 18.6%나 감소했다. 렉스턴 스포츠도 9월 2,957대를 판매하며, 전월 판매량 3,412대 대비 13.3%나 줄어들었다. G4 렉스턴 또한 9월 1,239대를 판매하며, 전월 1,328대 대비 6.7% 하락했다.

 

쉐보레만 유일하게 판매량이 상승했다. 쉐보레는 9월 7,434대를 판매하며, 전월 7,391대 대비 소폭 상승했다. 쉐보레의 효자 차종인 스파크는 3,158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판매량 3,303대 대비 4.4% 내려갔다. 말리부는 9월 2,290대기 팔려 전월 1,329대 대비 72.3%나 상승했다. 또한, 트랙스도 9월 1,043대를 판매하며, 전월 판매량 838대 대비 24.5%나 올랐다.

르노삼성차는 9월 6,713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판매량 7,108대 대비 5.6% 소폭 하락했다. 르노삼성의 주력차종인 QM6는 9월 2,526대를 판매하며, 전월 2,804대 대비 판매량이9.9%나 내려갔다. SM6는 9월 1,72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1,783대 대비 3.1% 줄었다. 또한, SM5도 9월 판매량 595대를 기록하며, 전월 판매량 747대 대비 20%나 주저앉았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