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가 대변혁의 시대에 접어듬에 따라 토요타는 자동차 제조사에서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공자로 변신함으로써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려 하고 있다.
토요타의 변화하는 모습은 3개 구역으로 분할되어 있는 새로운 형태의 모터쇼 스탠드를 통해 미리 엿볼 수 있다.
파리모터쇼의 토요타 스탠드는 △‘스타트 유어 임파서블’로 대변되는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과 미래를 위한 혁신, △토요타 가주 레이싱과 함께하는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관련 활동, △최신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한 토요타의 신차 등을 선보이는 3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모터쇼 스탠드에서만이 아니라 전세계 어디에서나, 언제라도 토요타의 프레스 컨퍼런스를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온-디맨드 프레스 컨버런스가 진행된다.
토요타의 파리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는 parisms.toyota-europe.com 또는 토요타 자동차 유럽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파리모터쇼에서 토요타가 선보이는 핵심 2가지는 바로 하이브리드 기술과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이다.
토요타는 20년이 넘는 시간에 걸쳐 자동 충전식 하이브리드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고, 보급해 왔다. 올해 파리모터쇼에서 토요타는 B-세그먼트 컴팩트카인 야리스에서 최신형 코롤라, RAV4, 캠리에 이르기까지 전차종에서 하이브리드 모델만을 출품한다.
토요타의 신차와 새로운 파워트레인의 기반이 되는 TNGA 플랫폼은 단순한 플랫폼이 아니라 토요타의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철학이라 할 수 있다. TNGA는 차량의 동적성능 개선은 물론이고 보다 감성적인 내외부 디자인도 가능하게 해 준다.
토요타는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올 뉴 코롤라 투어링 스포츠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해치백 모델도 선보인다. TNGA-C 프랫폼 기반의 뉴 코롤라는 감성적인 디자인과 함께 1.8리터 또는 신형 2.0리터 엔진이 적용된 2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품된다.
또한, 강하고 탄탄한 디자인과 TNGA-K 플랫폼, 2.5리터 엔진이 탑재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신형 RAV4도 유럽 최초로 공개된다.
캠리도 14년의 공백을 깨고 TNGA-K 플랫폼, 2.5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무장하고 서유럽에 귀환한다.
아울러, 20년 전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던 야리스가 Y20 에디션으로 출품된다. 야리스 Y20(Yaris Y20)은 바디 컬러는 1998년 당시와 같은 골든 엘로우인 반면 루프외 필러 등에는 다크 그레이로 액센트를 주었다. 또한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한 GR 스포츠 버전(Yaris GR Sport)도 출품된다.
토요타는 전시 차량 외에도 코롤라와 RAV4에 적용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시스템을 통해 안전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토요타 가주 레이싱 구역에는 2018 르망 24시간 레이스 우승 차량인 토요타 TS050 하이브리드 LMP1 머신이 르망 트로피와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파리모터쇼 토요타 스탠드는 홀4(Hall 4)에 자리할 예정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