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고공 행진이 미니밴 시장에도 이어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는 10여년간 밴 시장을 독점하던 스타크래프트 밴의 아성에 도전하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다. 전세계 프리미엄 밴의 대명사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는 1995년 1세대를 시작으로 20년간 130여개국에서 300만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셀러 모델로서 승용 감각의 주행 편의성과 다양한 활용성으로 승용과 상용의 경계를 넘나드는 대표모델로 자리 잡았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는 한국 시장에서는 브랜드 명성에 걸 맞는 안전성과 성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부족한 인테리어 옵션으로 의전차량으로는 주목 받지 못하다가, 최근 몇 년 사이 바디빌더 브랜드에서 잇따라 프리미엄한 인테리어를 갖춘 컨버젼 모델을 내놓으면서 의전용 차량, 특히 스타들의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는 주로 탑 스타 배우들이 선호한다. 배우 지진희는 메르세데스-벤츠 밴 바디빌더 와이즈오토의 플래그십 차량인 “유로스타”의 오너로 유명하다. 유로스타의 가장 큰 특징은 차체의 높이가 2.350mm의 스탠다드-루프를 바탕으로 국내 운행 환경에 최적화 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만의 혁신적인 기술로 개발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등의 최첨단 안전 사양을 비롯해 유럽형 프리미엄 시트 적용 및 방진 방음을 강화하여 탑승객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유로스타 모델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하여 1억 1,800만원(부가세 별도)이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탑스타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밴을 소유하고자 하는 일반 고객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다.
배우 송혜교도 지난 52회 백상 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지금은 남편이 된 배우 송중기와 나타나 화제가 된 바 있으며, 배우 김남주도 벤츠 스프린터 하이루프 차종의 고객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