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의 SUV 3형제가 판매 성장을 이끌며 브랜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푸조는 8월 51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월 판매량 371대 대비 38%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판매량 358대 대비 43% 상승한 수치다. 또한, 올해 8월까지 누적판매는 3,261대로 전년 동기간 누적 판매량 2,424대 대비 34.5% 상승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2016년 3,622대, 2017년 3,697대를 뛰어넘는 연간 판매실적을 세울 전망이다.
푸조의 8월 512대 판매량은 푸조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2015년 10월 1,071대 이후 월간 최다 판매량이다. 2015년 푸조는 연간 판매 7,000대라는 기록을 세웠다. 4년 만에 다시 2015년 최고기록에 도전하는 것.
푸조 판매는 SUV 3형제가 주도하고 있다. 푸조 3008은 8월 264대를 판매하며 전월 판매량 178대 대비 50%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전년 동월 판매량 207대 대비 27%나 상승했다. 올해 3008의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617대다.
풀 사이즈 SUV 5008은 8월 145대가 팔렸다. 전월 판매량 101대 대비 43% 상승했다. 올해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868대로 나타났다. 또한, 푸조의 콤팩트 SUV 2008은 8월 61대를 판매하며 전월 판매량 35대 대비 74%나 상승했다.
이에 대해 푸조의 관계자들도 고무된 분위기다. 푸조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와 더불어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판매량 상승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관계자는 “푸조 3008이 출시초기에 물량 부족으로 장기간 대기가 있었지만 SUV 라인업의 물량확보로 바로 고객 인도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푸조 측은 올 연말 출시되는 푸조 508 신형 세단이 출시되면 내년도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