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가 7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6월 베스트 셀링카였던 티구안은 2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018년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6월 2만 3,311대 보다 12% 감소한 2만 518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2018년 누적대수는 16만 627대로 전년 동기 누적 13만 5,780대 보다 13% 증가했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가 4,715대로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BMW 3,959대, 폭스바겐 1,627대로, 아우디 1,427대로 독일 자동차 회사가 판매량 1등부터 4등까지 모두 올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미만 1만3,116대로 (63.9%)로 수입차 구매자들의 절반 이상은 합리적인 준중형차를 선호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산 자동차 구매 고객이  1만 5,602대 (76%)의 등록률을 보이며 수입차 고객의 대부분은 유럽산을 선호했다. 유럽산 자동차 구매 고객 중 벤츠, BMW, 폭스바겐, 아우디의 구매고객은 1만 1,728대 (75.1%)로 독일 자동차 4개 브랜드의 구매쏠림이 심했다.

연료별 구매량에서는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질주로 디젤 판매량이 9,633대 (46.3%)를 기록하며, 8,924대 (43.5%)를 판매한 가솔린 차량을 가뿐히 넘었다. 하이브리드는 1,945대 (9.5%)를 기록했다.

7월 베스트 셀링 모델은 아우디 A6 35TDI로 974대를 판매하며, 베스트 셀링카 자리에 올랐다. 전월까지 베스트 셀링카 자리 올랐던 티구안 2.0TDI는 771대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부회장은 “7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으로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