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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가장 많이 팔린 차 용품은 방향제

운전자들이 여름에 가장 많이 찾는 자동차 용품은 ‘방향제’다.

자동차용품 기업 불스원의 2017년 6~8월 불스원몰 판매량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다. 이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용품은 ‘선바이저 방향제’였다. 휴가철 장거리 운전을 대비한 엔진세정제와 장마철 안전운전 제품이 그 뒤를 이었고, ‘버그 크리너’ 등 차량 외장관리용품도 인기 제품으로 꼽혔다.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불스원의 ‘폴라프레쉬 선바이저 방향제(리필)’는 봄과 비교해(2017년 3~5월) 판매량이 119% 증가하며 휴가철 베스트 셀러로 등극했다. 본품과 리필 제품 판매량을 모두 합하면 115%가 상승했다. 더워지는 날씨로 인해 땀냄새 제거 등 실내 청결 관리 수요가 높아지는 것과 동시에, 쾌적하고 즐거운 기분으로 휴가를 떠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심리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폴라프레쉬 선바이저 방향제’는 선바이저(햇빛가리개)에 간편하게 장착하면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얻는 제품이다.

그 다음 휴가철 인기 제품은 불스원의 대표 제품인 ‘불스원샷’이 차지했다. 지난해 여름 불스원샷 전 제품군 판매량은 봄철대비 157% 증가했는데, 이는 휴가철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엔진 관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불스원샷은 엔진 내부의 카본 때를 더욱 빠르고 깨끗하게 제거함으로써 항상 새 차와 같이 힘차고 쌩쌩한 엔진을 유지시켜주는 차량관리 필수 아이템이다.

휴가 시즌과 함께 오는 장마철을 대비한 와이퍼·워셔 제품군도 판매 상위 순위에 올랐다. 4관절 메탈 하이브리드 프레임에 ‘에어로 다이내믹 윙’을 적용해 밀착력 있는 닦임성과 고속안정성을 자랑하는 ‘레인OK 메탈윙 하이브리드 발수 와이퍼’는 무려 1,397%나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빗길 선명한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레인OK 프리미엄 발수코팅 에탄올워셔’ 역시 판매량이 49% 상승해 차량 동승자가 많은 휴가철에 ‘안전’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캠핑장, 펜션 등을 이용하거나 고속도로 주행이 잦은 휴가철에는 운전자도 모르게 차 외장에 벌레나 새똥, 나무수액 등으로 생긴 얼룩과 흠집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차량 표면의 오염물을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는 ‘퍼스트클래스 버그 크리너’도 지난해 여름 판매량이 131% 급증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스원 마케팅 본부장 한지영 상무는 “차량 내·외부 관리는 사계절 내내 필수지만, 여름 휴가철에는 특히 가족 단위의 장거리 이동이 많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올 여름 소비자들이 불스원 제품과 함께 쾌적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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