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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 베이징 자동차와 중국에서 전기차 생산

마그나가 완성차 제조 및 전기 자동차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베이징 전기 자동차와 함께 신규 합작 회사 두 곳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베이징 자동차 그룹의 자회사인 BJEV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이자 세계 선도 완성차 계약 생산 회사인 마그나와 함께 본 신규 합작 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18일 한 자리에 모였다. 중국 난징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양사의 경영진들과 장쑤성의 성장인 우정룽 및 정부 관료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향 후 몇 달 동안 마그나와 BJEV는 두 합작 회사의 운영을 규율 할 법적 효력이 있는 합작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당국과 협력할 계획이다.

본 엔지니어링 및 제조 합작 회사는 장쑤성의 진강 시에 위치한 기존 BAIC 제조 공장을 인수할 예정이며, 2020년부터 연간 최대 18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합작 회사는 다른 잠재적인 고객들에게도 엔지니어링 및 완성차 생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CEO인 돈 워커는 “이 합작 회사들은 마그나에 있어 역사적인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처음으로 오스트리아 그라츠 완성차 공장이 아닌 곳에서 고객들에게 차량 엔지니어링 및 완성차 생산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마그나는 하이브리드 및 전동 파워트레인 제품과 함께 완성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중국 같은 엄청난 기회의 시장에 이러한 마그나의 역량을 소개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BAIC 그룹의 회장인 쉬 허이는 “이번 합작 회사 설립은 전략적인 관점에서 마그나와 BAIC 모두 중국에서의 사업 성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개방형 공유 플랫폼을 기반으로, 청정 에너지 자동차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프리미엄 스마트 전기 자동차를 공동 개발 및 생산할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BAIC 그룹과 마그나는 2018년 4월에 이미 중국 시장을 위한 차세대 스마트 전기 자동차 아키텍쳐를 공동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해당 차량 아키텍쳐는 이번 엔지니어링 합작 회사로 전달될 것으로 예상되며, 합작 회사에서 출시할 새로운 전기 자동차 플랫폼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현재 전기 모빌리티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의 시장이다. 2020년까지 중국 도로의 완전 전기 자동차 대수는 약 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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