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CK모터스(대표이사 이강수)가 국내시장에 선보인 중국 동풍소콘의 경상용차들의 1차 물량 계약 완료를 앞두고 추가로 300대의 물량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18일 中동풍소콘의 경상용차를 수입ㆍ판매하는 신원CK모터스에 따르면 7월 중순 1차 물량 300대가 모두 판매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원CK모터스는 이에 이번 달 초에300대의 물량을 중국 동풍소콘에 주문하여 2차 물량을 확보했다.

동풍소콘의 경상용차는 지난 5월10일, 신차발표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1천만원 초반의 가격대로 경상용차 시장에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신원CK.모터스 이강수 대표는 “지난달 10일 신차발표회를 통하여 국내 시장에 동풍소콘 경상용차를 소개하였고 지난 6월 4일 울산에서1호차 고객 인도식을 가졌다. 보름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초도물량이 90% 이상 계약됐다”며 “국내 소비자들의 문의가 계속 들어와서 이미 2차 물량 300대 주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풍소콘 자동차는 중국 자동차라는 선입견을 깨고 국내 경상용차 시장에 연착륙하는 데 성공한 분위기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포터와 라보의 중간 차체크기에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한 듀얼 에어백, 차체자세제어장치, 차체 강화 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등 안전편의사양을 갖추고도 1천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원CK모터스가 1차 초도물량으로 들여온 경상용차는 싱글캡 0.9톤 트럭 (C31), 더블캡 0.8톤 트럭(C32) ,2인승 0.7톤 밴(C35 S2), 5인승 0.5톤 밴 (C35), 슈퍼캡 0.7톤 미니트럭(K01)로 총 5가지 제품이며 이 중 제일 인기있는 차종은 C35 2인승 밴으로 나타났다.

동풍소콘 제품 중 제일 인기가 있는 제품은 C35 2인승 밴으로, 9개의 수평 샤시빔과 2개의 수직 샤시빔 구조로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했다. 세련된 외관과 심플한 구성으로 안락한 느낌을 살렸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차체자세제어장치를 비롯해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구동력 제어 시스템, 듀얼 에어백,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무선 도어 잠금 장치, 고급형 전자식 클러스터, 운전석/조수석 리클라이닝 슬라이딩 시트 등 고급사양이 대거 적용되어 국내에서 현재 판매중인 상용차들보다도 탑승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사양들을 대거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초도물량 계약 고객을 분석한 결과 개인(개인사업자 포함) 구매가 85%, 법인 구매가 15%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일반승용차가 아닌 상용차라 법인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의외로 개인구매 고객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으로 생각한 개인고객의 선택이 제일 많았던 것이라고 분석된다”고 밝혔다.

동풍소콘 경상용차 라인업의 가격은 싱글캡 0.9톤 트럭 C31 1250만원, 더블캡 0.8톤 트럭 1350만원, 2인승 0.7톤 밴 C35 S2 1490만원, 5인승 0.5톤 밴 C35 S5 1560만원, 슈퍼캡 0.7톤 미니트럭 K01은 1110만원이다.

신원CK모터스는 하나은행과 ‘1Q오토론’ 이라는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C31(1250만원) 모델의 경우 월 12만3,610원(금리 3.5%, 120개월 기준)을 납입하면 차량을 보유할 수 있다.

한편, 신원CK모터스는 현재 전국 113개소의 A/S 정비망 외에 추가로 A/S 망을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이강수 대표는 “현재 소비자들의 문의 뿐 아니라 대리점 개설 문의도 꾸준하게 있어 소비자와 대리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본사의 신입공채 인력도 충원 중이다”라며 “향후 가성비를 기반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제품을 연속적으로 들여올 예정이며 이에 걸맞게 판매 네트워크와 A/S 정비망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상진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