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주식회사가 11일 2019년 흑자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해 마련된 확고한 경영 정상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경영 정상화 계획은 2 종의 글로벌 신차 개발 생산을 뒷받침할 총 28억 달러의 신규 투자 확보와 함께 주요 이해당사자 및 임직원, 한국 정부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수립됐다.
한국지엠의 주요 주주인 산업은행과 GM은 오늘, 한국지엠의 사업 수익성과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위한 법적 구속력을 갖춘 재무 지원 협약을 마무리지음으로써 경영 정상화 계획에 대한 지원을 확정했다.
또한, GM과 산업은행은 한국지엠이 보유한 약 28억 달러의 부채 해소를 실현할 재무 상태 개선 방안에 합의했다.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GM은 한국에서의 미래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산업은행과 한국 정부, 노동조합 및 협력사 파트너들과 함께 임직원을 포함한 회사, 나아가 한국 사회에 도움이 될 경영 정상화 방안의 토대를 마련해냈다”고 말했다.
GM은 이번 계획에 따라 한국 및 주요 수출 시장을 겨냥한 신형 소형 SUV 제품의 디자인, 개발 및 생산을 하게 되며, 한국 및 주요 수출 시장을 겨냥한 신형 CUV 제품 생산을 하게 된다. 또한, 차세대 글로벌 차량을 위한 3기통 다운사이징 가솔린 엔진의 개발과 생산을 하게 된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28억 달러라는 GM의 기록적인 국내 직접투자를 통해 한국 협력업체들을 포함해 직간접으로 고용된 20만개의 일자리를 지키는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카젬 사장은 “비로소 한국지엠이 장기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쉐보레 고객들과 임직원, 사업 파트너, 지역 사회 모두가 이러한 밝은 미래의 구성원이며, 대규모의 고객 지향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신제품 및 혁신적인 고객 케어 프로그램를 통해 쉐보레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를 국내 고객들께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