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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입차 시장, 아우디 A6로 단숨에 3등

오랜 공백 끝에 시장에 복귀한 아우디가 A6로 단숨에 판매 3위에 진입했다.

한국 수입자동차 협회는 2018년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3월 2만 6,402대보다 1.8% 감소한 2만 5,923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발표했다.

업체별 판매순위를 보면 지난달 판매순위 1위는 벤츠였다. 벤츠는 7,349대를 판매해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뒤 이어 BMW가 6,573대로 판매순위 2위에 올랐으며, 아우디는 2,165대로 판매순위 3등에 올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미만 1만 7,223대 (66.4%)으로 수입차 구매 고객의 절반 이상은 합리적인 준중형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 577대 (79.4%)로 수입차 고객의 대부분은 유럽산 자동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별 판매량을 보면 독일산 디젤 자동차들의 판매 강세로 디젤 차량이 1만 2,955대 (50%) 나 판매되며, 1만 758대 (41.5%) 판매된 가솔린 자동차에 비해 다시 수입 디젤 자동차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4월 베스트 셀링 모델은 1,405대를 판매한 아우디 A6 35 TDI 였으며, 1,357대를 판매한 BMW 520D,  1,257대를 판매한 벤츠 E200 순이었다.

한국 수입자동차 협회 윤대성 부회장은 “4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가 있었으나 브랜드별 물량부족 및 신차대기 수요 등이 있어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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