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은 2018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3열 구조의 SUV 모델 에비에이터를 선보였다.
링컨 에비에이터는 SUV의 넓은 공간과 기능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상위 모델인 내비게이터와 함께 선보인 모델이다.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선보인 에비에이터는 후륜 구동을 기반으로 트윈 터보 엔진을 활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특징인 모델이다. 새로 부임한 링컨의 사장인 조이 팔로티코는 “에비에이터의 우아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 등이 가족 단위 고객을 비롯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비에이터는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비롯해 각 부분에 곡선을 강조하고 있다.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항공기 날개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은 완만한 각도와 흐르는 듯한 형태로 우아함을 갖추고 있다. 랩어라운드 윈드실드도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아 적용됐다. 색상은 플라이트 블루를 적용했으며, 그릴과 펜더 측면에는 고광택 블랙과 크롬 엑센트로 링컨의 시그니처 그릴을 강조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링컨 웨이 앱을 설치하면 에비에이터의 도어 잠금과 해제, 트렁크 오픈, 시동 걸기, 주행이 모두 가능해 키를 소지하고 다닐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된 경우라도 차량 외부 키패드에 암호를 입력해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고, 스마트폰을 분실한 경우 키를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에비에이터의 실내는 수평선을 강조하는 형태이며, 스티어링 휠은 손가락으로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1열에는 30방향 조절식 시트가 적용됐으며 마사지 기능도 지원한다. 2열은 편안하면서도 간단한 동작만으로 3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무선 핸드폰 충전도 편리하게 가능하다.
에비에이터는 후륜 구동을 기반으로 3열 구조 SUV에 필요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하며, 긴 휠베이스는 넉넉한 2~3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엔진은 링컨 최초로 링컨 트윈 터보 엔진과 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한 것을 제공한다. 이는 에비에이터의 드라이빙을 조용하고 부드러우면서, 보다 강력하게 해준다. 또한, 링컨 드라이브 모드는 보다 커스터마이즈된 드라이빙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링컨 최초로 전방 카메라를 통해 도로 상태를 미리 파악해 서스펜션을 조정하는 시스템이 적용되며 보행자 감지 기능을 포함하는 긴급제동 시스템, 교차로 통행을 감지해 경고하는 시스템, 차선 유지 시스템 등을 모두 포함하는 링컨 코파일럿(Co-Pilot)360 이 적용된다. 또한 후진 시에도 카메라로 후방을 감지하다가 장애물이 감지될 때 자동으로 제동하는 후방 브레이크 어시스트가 제공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