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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판매 수직 상승 가능할까?

폭스바겐이 영업 재개 후 첫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국 수입자동차협회는 5일 폭스바겐이 2018년 3월 42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일 파사트GT 신차 출시 행사를 갖고 난 뒤 3월부터 고객에게 차를 인도한 결과다.

폭스바겐은 영업 정지를 당하기 전, 줄 곧 수입차 판매 1위 자리에 있었고, 폭스바겐의 주력인 티구안은 줄 곧 수입차 베스트 셀링 왕좌에 앉아 있었다. 하지만,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사태가 터지고, 1위 자리에서 한 순간에 추락했다. 폭스바겐 소유주들 사이에서 여론도 좋지 않았다. 폭스바겐의 입장에서는 1위 왕좌를 한 순간에 빼앗긴 입장에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폭스바겐은 파사트GT를 출시해 단일 차종 판매 426대로 영업재개의 신호탄을 알렸다. 현재, 폭스바겐은 “파사트GT에 대한 고객들이 관심이 많다”며 “파사트GT의 물량이 충분해 고객들은 바로 인도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폭스바겐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오는 18일 올해의 사업계획 및 신차출시 일정 설명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폭스바겐의 인기차종 주요 출시 일정이 소개 될 예정이다.

현재 일각에서는 폭스바겐이 티구안으로 판매 1위를 차지했던 전력이 있기에 다음 신차 출시는 비장의 카드로 올 뉴 티구안이 이른 시일에 출시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폭스바겐 일선 영업사원은 “티구안 같은 경우 전시장에만 깔아놔도 그냥 팔리는 차”라며 티구안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일선 영업소에서는 티구안이 폭스바겐의 판매량 수직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4도어 쿠페의 새로운 차량 아테온도 많은 이목을 받고 있다. 오는 18일 폭스바겐의 사업 계획에 출시하게 될 아테온은 전장 4,861mm, 전폭 1,872mm, 전고 1,427mm로 기존의 CC 전장 4,800mm, 전폭 1,855mm, 전고 1,420mm 보다 더 넓고 큰 4도어 쿠페다. 폭스바겐은 티구안과 아테온 외에도 순차적으로 그 외의 차종들을 국내에 출시하게 된다.

현재 폭스바겐의 판매순위는 수입차협회 24개 회사 중 판매순위 14등이다. 티구안과 아테온이 출시가 되면 폭스바겐은 예전의 영광을 되찾게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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