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018년 3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2월 1만 9,928대 보다 32.6% 증가한 2만 6,402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벤츠는 지난달 7,932대를 판매하며 부동의 판매 1위를 지켰다. 전월 판매량 6,192대 대비 28.1%가 증가했다. 더욱이 벤츠의 주력모델인 E클래스가 4,500대에 육박하며 벤츠의 판매량을 견인했다. 벤츠 E클래스는 출시한지 2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이지만 수입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BMW는 지난달 7,052대를 판매하며 전월 판매량 6,118대 대비 15.3% 상승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 7,057대 (64.6%)로 수입차 구매고객의 절반 이상은 합리적 준중형차를 선호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 223대 (76.6%)로 수입차 구매자들은 유럽산 차를 선호했다. 유럽산 차량 구매 고객 중 벤츠와 BMW의 구매고객 비중은 74%로 국내 수입차 구매 고객들은 벤츠와 BMW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료별 판매량을 보면 가솔린 1만 3,092대 (49.6%), 디젤 1만 865대 (41.2%), 하이브리드 2,442대 (9.2%) 로 가솔린 차량의 비중이 디젤차를 다시 추월해 절반에 육박했다.
3월 베스트 셀링 모델은 벤츠 E200 2,736대, BMW 520D 1,610대, 렉서스 ES300h 822대 순이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