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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제7회 협력사 채용 박람회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2, 3차 협력사만을 위한 전용 채용박람회를 신규로 실시해 채용박람회 참여 협력사를 2·3차까지 확대하고,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부품협력사 채용을 적극 지원한다.

현대·기아차는 2일(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용근 자동차산업협회장, 이영섭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가졌다.

이번 협력사 채용 박람회는 서울을 시작으로 안산(4월 12일), 울산(4월 27일), 광주(5월 3일), 대구(5월 15일), 창원(5월 24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이중 안산과 울산 채용 박람회는 2·3차 전용 채용박람회로 운영한다. 2·3차 협력사로 지원 대상을 대폭 늘린 ‘선순환형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경영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2·3차 협력사 전용 상생펀드’와 함께 전용 채용박람회 실시 등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협력사들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는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환경 변화 속에서 중소 협력사가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현대·기아차가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중소 협력사들에게는 현대·기아차 협력사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구직자들에게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협력사 동반성장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별 회사 차원에서 인재 확보에 한계가 있던 협력사들이 매년 열리는 대규모 채용의 장을 통해 기업의 가치와 비전을 널리 알리고 기업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채용박람회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주요 취업 전문 업체와 손잡고 ‘협력사 채용박람회 채용지원 시스템’을 운영, 협력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수 인재를 연중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2·3차 협력사를 위한 전용 채용 박람회를 통해 2·3차 협력사가 신규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문인 생산·기술·경력직 모집을 지원해 중소 부품협력사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현대·기아차는 우수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인재채용을 돕기 위해 2012년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축사에서 “자동차 산업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최선두에서 많은 고용을 창출해왔다”며,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려는 현대기아차의 노력이 앞으로도 큰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부품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총 281개의 협력사가 참여하며, 협력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6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먼저 1차 협력사를 위한 채용박람회는 ▲2일(월) 수도권 박람회(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5월 3일(수) 호남권 박람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5월 15일(화) 대구·경북권 박람회(대구, 엑스코) ▲5월 24일(목) 부산·경남권 박람회(창원, 창원컨벤션센터) 등 4개 지역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또한, 2·3차 협력사를 위한 채용박람회는 ▲4월 12일(목) 수도권/중부권 박람회(안산, 안산상록수체육관) ▲4월 27일(금) 울산·부산·대구·창원 박람회(울산, 울산대학교) 등 2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전국적으로 약 2만여명의 청년 및 중장년 인재가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여 업체와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채용박람회장은 ▲명사들의 강의가 진행되는 ‘취업특강관’ ▲행사장 방문 구직자들에게 컨설팅을 진행하는 ‘JOB 컨설팅관’ ▲현대·기아차의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이력서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지난 3월 2일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참가 신청 및 협력사별 현장 예비면접 사전예약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구직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박람회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홈페이지 내에 경력직 채용관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대·기아차는 취업전문 포털 사이트 ▲커리어 ▲인크루트 ▲사람인과 연계해 개설된 ‘협력사 채용박람회 채용지원 시스템’을 통해 협력사에게는 다양한 인재 채용의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현대·기아차의 우수 협력사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연중 상시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 협력사들에 대한 채용 정보들만 별도로 구분해 제공함으로써 경쟁력 있고 탄탄한 기업체를 희망하는 많은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이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협력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꾸준히 지원하며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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