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가 ‘2018 월드 카 어워드’서 ‘2018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2018년 올해 14회를 맞은 ‘월드 카 어워드’는 24개국의 영향력 있는 자동차 전문 기자 8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결과가 발표되었다.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럭셔리 SUV 레인지로버에 화려함과 우아함을 더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레인지로버 벨라는 우수한 디자인과 완벽한 엔지니어링이 절묘한 균형을 이루는 모델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CEO 랄프 스페스 박사는 “레인지로버 벨라는 눈에 띄는 우월한 SUV다. 눈길을 사로잡는 현대적인 디자인, 혁신적인 터치 프로 듀오 인포테인먼트 기술,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F-TYPE, 이보크, F-PACE의 뒤를 이어 레인지로버 벨라까지 ‘세계 올해의 자동차 다자인’ 상을 수상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대단한 영광이다. 랜드로버만의 독자적인 길을 계속 갈 수 있도록 믿어주고 지지해준 모든 심사위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더불어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열정과 헌신을 보여준 벨라 팀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레인지로버 벨라만의 독자적인 디자인은 최적화된 비율과 아름다운 실루엣이 특징이다. 초슬림 매트릭스 레이저 LED 헤드라이트, 매끈한 자동전개식 플래시 도어 핸들, 세련된 터치 프로 듀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간결하고 직관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레인지로버의 환원주의적 디자인 철학을 보여준다.
랜드로버의 최고 디자인 디렉터 제리 맥거번은 “랜드로버의 디자인 철학은 고객들에게 영원히 사랑받는 가장 매력적인 자동차를 만드는데 집중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것”이라며, “수많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레인지로버 패밀리에 새로운 차원의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레인지로버 벨라의 모든 요소들이 주행을 더욱 즐겁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심사위원들에게 탁월한 디자인, 맞춤형 기술 및 의미 있는 혁신을 두루 갖춘 매력적인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랜드로버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의 지치지 않는 열정과 노력을 인정받아 영광”이라고 말했다.
레인지로버 벨라의 수상은 2017년 재규어 F-PACE의 2개 부문 수상에 이은 쾌거다. 지난해 출시됐으며, 1960년대 후반 레인지로버 프로토타입 코드네임에서 그 이름을 딴 벨라는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사이에 위치한다.
영국에서 디자인, 개발, 생산된 레인지로버 벨라는 모든 레인지로버 패밀리에서 기대되는 실용성과 주행역량을 겸비하고 있다. 최첨단 기술과 보다 지속가능한 소재를 적용한 이 럭셔리 SUV로 레인지로버는 또 한번 한계를 넘었다.
레인지로버 벨라의 트림 별 국내 가격은 D240 S 9850만 원, D240 SE 1억 460만 원, D240 R-Dynamic SE 1억 860만 원이며, D300 R-Dynamic HSE 1억 2620만 원, P380 R-Dynamic SE 1억 1610만 원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