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오는 2분기에 스파크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파크 부분변경 차량은 도로 테스트 중으로 막바지 개발 단계에 있다.

쉐보레 부평공장 인근에서 포착된 신형 스파크는 전면에 위장막이 씌워졌고, 전체적인 차의 외형은 변하지 않았다. 현재, 스파크는 2015년 5월에 출시해 쉐보레의 모델 교환주기인 3년에 이르고 있다. 스파크는 지난달 판매량이 2,399대로 4,560대를 판매한 모닝의 절반 밖에 판매하지 못했다. 대우시절부터 경차 자존심을 지켜 온 쉐보레는 모닝 판매량과 두 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에 심한 굴욕을 느끼지 않을 수 밖에 없다.

또한, 쉐보레 입장에서 스파크는 중요한 무기다. 시장의 볼륨을 늘릴 준중형 크루즈는 우여곡절 끝에 단종 됐다. 그러면 쉐보레는 고가의 중형차 판매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차 판매에 주력할 수밖에 없다. 스파크가 쉐보레의 생존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모델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