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지난 20일, 글로벌 IT 기업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미션 E’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이번 ‘미션 E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019년 출시 예정인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의 기술력을 혁신적인 방식으로 선보인다. 켈 그루너 포르쉐 AG 마케팅 부사장은 “포르쉐 팬들은 이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를 가상으로 먼저 경험해볼 수 있게 되었다”라며, “증강현실 기술은 ‘미션 E’의 복잡한 기술력을 더욱 생생하고 감성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포르쉐 고객들이 미래의 기술에 몰입해 언제 어디에서나 그 열정을 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션 E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은 ‘미션 E’ 콘셉트 모델을 여러 관점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뷰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콘셉트 차량을 실내 공간에 가상으로 배치하거나, 에어로다이내믹 시뮬레이션을 작동해볼 수 있다. 또한, X-레이 뷰를 통해 ‘미션 E’의 경량 차체 아래를 힐끗 들여다 보는 것만으로 가상의 드라이브 및 배터리 기술을 현실처럼 만들기도 한다. 고객이 원하는 컬러 선택도 가능하며, 인터랙티브 주행 모드를 통해 증강 현실을 활용한 테스트 드라이브도 제공한다.
‘미션 E 증강 현실’ 애플리케이션은 증강 현실이 지원되는 안드로이드 및 iOS 운영 체제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