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의 콤팩트 SUV 2대가 꽃피는 봄을 기다리고 있다.

재규어 최초의 콤팩트 SUV, E-PACE가 오는 4월 출시를 준비중이다. E-PACE의 크기는 길이 4,395mm, 너비 1,984mm, 높이 1,649mm로 투싼(4,475×1,850×1,650mm)보다 짧고 넓다. 파워트레인은 알루미늄 구조의 2.0리터 터보차저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결합하여 최고출력 249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뿜어낸다. 이와 함께 인텔리전트 4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어떤 기후, 지형에서도 골흔 접지력을 유지하며 최고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국내에서는 가솔린 모델인 P250 트림모델이 우선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5,530만 원 부터 시작한다.

볼보는 작년에 XC60의 인기를 XC40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분기에 볼보는 소형 SUV XC40을 출시한다. XC40을 출시함으로써 볼보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풀 라인업 SUV를 구축하게 된다. XC40의 크기는 길이 4,425mm, 너비 1,863mm, 높이 1,652mm로 재규어 E-페이스보다 조금 더 크다.

XC40은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 트림으로 국내 시판된다. D4디젤 트림은 배기량 1,969CC 트윈터보 디젤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 파워트레인을 장착했으며 풀타임 4륜구동 방식을 지원한다. 최대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다. 또한, T5 가솔린 트림은 싱글터보 1,969CC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 파워트레인을 장착했고, 풀타임 4륜구동 방식을 지원했다. 최대출력은 247마력, 최대토크 35.7kg.m다.

볼보 XC40의 인기는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볼보자동차 수입사 관계자는 “작년 XC60 때 인기를 이어받고 있다”며 “아직 정식으로 XC40에 대한 제원, 정보, 가격 아무것도 나온 것이 없는데 예약 대기인원만 60여명에 달한다”며 XC40의 인기 대박 조짐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XC40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지만, 현재 E-페이스의 가격이 XC60과 상당부분 겹치기 떄문에 XC40은 E-페이스 보다는 낮게 쵝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