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가 국내에 모든 종류의 버스 제품을 투입한다.

스카니아 코리아는 22일 스카니아 그룹사 크리스티앙 레빈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마티아스 칼바움 총괄 부회장이 참석한 미디어 기자단 행사에서 국내 버스시장 계획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현재 국내 버스 법규를 맞추기 위해 환경부, 국토교통부, 스카니아 본사 간 협의가 들어가는 것으로 보아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카니아 관계자는 버스 도입 질문에 “고속버스부터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시내버스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스카니아가 갖고 있는 모든 종류의 버스 제품을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국내 법규상 한국과 유럽 연합 간의 자유무역에 포함되지 않는 모델도 있어 해당 모델을 들여오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버스시장에 스카니아가 국내 버스시장에 정식 출시를 하게 되면 상당한 파급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영업용 버스시장에 진출한 만은 현재 CNG 저상버스와 수도권 2층 버스로 시장 점유율을 늘여가고 있으며, 볼보버스 또한 수입사인 태양모터스를 통해 수도권 광역 2층 버스로 점유율을 늘여나가고 있다.

작년 만 트럭 본사 개소식 당시 만 트럭 관계자는 자사의 영업용 버스시장 출시에 대하여 “저상 시내버스를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이로 인해 버스의 판매량이 늘어나게 되면 추후 다양한 종류의 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카니아의 다양한 버스 제품군 도입이 수입 상용차 업계에 변화를 불러올지 업계 관계자들은 수입 버스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