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월드랠리챔피언십에 출전했던 현대자동차 신형 i20 Coupe WRC랠리카의 짜릿한 주행을 서킷 밖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가 세계적 모형업체 타미야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i20 Coupe WRC RC카’를 세계 최대 완구 박람회인 ‘2018 독일 뉘른베르크 완구 박람회’에서 31일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i20 Coupe WRC RC카’는 지난해 WRC에 첫 출전했던 신형 i20 Coupe WRC 랠리카의 외관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타미야의 고성능 RC카 부품들이 사용돼 성능 면에서도 실제 랠리카와 유사한 민첩한 운동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WRC 등 국제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당사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보다 많은 고객들이 모터스포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모터스포츠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RC카 대회 등 모형자동차를 활용한 모터스포츠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i20 Coupe WRC RC카 출시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이미지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터스포츠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은 물론 최근 급성장하는 키덜트 세대들에게 당사의 다양한 모터스포츠 활동과 고성능 기술력을 알리고자 한다”며 “이번과 같이 모터스포츠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