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보증기간을 별도의 사전 공지 없이 단축했다.

쉐보레는 최근 보증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했다. 하지만 사전 공지는 없었고, 소비자들에게 따로 알리지도 않은채 제품 브로셔 뒷면에만 보증기간 단축을 알리고 있을 뿐이다.

보증기간 단축은 쉐보레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쉐비케어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쉐보레는 2011년 브랜드 출범 당시 모든 차량 구매고객에게 5년 무상보증을 제공한다는 혜택을 내걸었다.

하지만 현재 쉐보레 차량 제품 뒷면 브로셔에는 2018년 1월1일부터 구매하는 차량 고객은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줄어든다고 명기되어 있다. 또한, 기존 8년의 무상보증을 내걸었던 볼트EV 도 5년으로 줄어들었다. 이외에도 7년 긴급 출동 서비스도 5년으로 단축됐다.

이에 대해 쉐보레 관계자는 “쉐보레 브랜드 출범 당시 실시된 이벤트”라며 “한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며 “타사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게 회사의 방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