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라이트 컨트롤이 적용된 최저가의 옵션은 기아의 모닝과 닛산의 알티마였다.

지하 주차장에 라이트를 꺼놓지 않고, 며칠 동안 주차를 해 배터리가 방전된 경험이 한 번은 있다. 그런 실수를 줄이기 위해 개발된 기능이 오토 라이트 컨트이다. 자동차가 센서를 통해 주변의 밝기를 판단해 헤드라이트를 조작해 주는 기능이다. 터널을 지나거나 지하주차장을 들어갈 때 자동으로 켜지고, 터널을
빠져나오면 스스로 헤드램프를 끈다. 야간에 라이트를 켜고 내려도 자동으로 램프가 꺼지는 것도 오토라이트의 기능 중 하나다.

오토 라이트 컨트롤 옵션이 적용된 가장 저렴한 국산차는 1,180만 원짜리 기아의 모닝 럭셔리다. 기아의 모닝은 경차 최고의 휠베이스 및 우수한 패키지 기술로 넓고 스마트한 공간을 자랑한다. 또한, 경차 최초로 가솔린, 가솔린 터보, LPI 3가지 파워 트레인으로 나눠 경차 구매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수입차 중에서는 2,990만 원 짜리 닛산 알티마 2.5SL 스마트에서부터 오토라이트 컨트롤을 만날 수 있다. 알티마 2.5SL 스마트 차량은 기존의 풀 옵션인 수입차에 불필요한 옵션을 빼고 가격을 국산 중형차 수준인 2,000만 원 때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2,000만 원 대의 수입차라는 인상적인 가격으로 인해 국산차에서 수입차로 넘어가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수입차로 한 번씩 알티마를 선택지로 놓고 고민을 한다.

그로 인해 알티마는 닛산의 효자로 자리매김했고, 한국수입자동차 협회의 판매순위에도 지난해 4,549대의 누적판매량을 기록하며 수입 베스트 셀링카 10위에 올랐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