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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시장 전망, 국산차 -1.9%, 수입차 +11.5% 예상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018년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전망보고서에서 내수는 전년수준인 182만대, 수출은 전년비 1.5% 감소한 257만대, 생산은 전년비 1.4% 감소한 410만대로 전망했다.

내수는  업체들의 신차 출시를 통한 마케팅 강화, 일부 수입차업체의 판매 재개, 전기차 구매 보조금 대상자 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중소형 경유 승용차 배출가스 기준 강화에 따른 차량 가격 상승,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정책(’16.12~’17.6) 기저효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 유류가격 인상 등으로 전년수준인 182만대를 전망했다.

국산차는 전년과 동일 수준의 20여종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나 수입차는 폭스바겐, 아우디의 판매재개 등으로 전년(60여종)보다 많은 신차를 출시할 것으로 보여 국산차는 1.9% 감소하나, 수입차는 11.5%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신차 출시 및 해외시장 마케팅 강화, FTA 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경제불안 가능성, 원화 강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 엔화 약세로 인한 일본산 자동차의 경쟁력 강화 등으로 전년비 1.5% 감소한 257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럽·오세아니아·아프리카 지역은 증가하고, 북미·중동·중남미·아시아 지역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은 내수(국산차)와 수출의 감소로 전년비 1.4% 감소한 410만대를 전망했다.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이 지난 2년간의 내수·수출·생산의 트리플 감소세로부터 벗어나 2018년도에 회복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개별소비세 감면 등 내수활성화와 환율안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국제경쟁력에 치명적 부담을 주고 있는 노사간 대타협과 노동제도 선진화가 있다. 이외에도 환경규제 부담이 미국·독일·일본 등 주요 자동차생산 경쟁국에 비해 우리 기업 경쟁력을 훼손시키지 않도록 하는 한국형 환경정책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언급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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