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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르망 24시에 팩토리카 4대 출격 예고

Porsche Junior Auswahl am 25.09.2017 auf dem Lausitzring. Foto: Daniel Reinhardt

포르쉐는 독일 바이작에서 열린 2017 시즌 “챔피언의 밤” 모토스포츠 행사에서 2018 시즌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포르쉐는 2018 시즌 ‘제 86회 르망 24시 레이스’에 4대의 팩토리 카를 출전시킬 계획이다.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과 미국 IMSA 웨더테크 챔피언십 출신의 2개 포르쉐 GT 팀은 각각 바이작에서 2명의 GT(510마력) 레이서를 출전시킨다. #91 차량의 콕핏은 장마리아 브루니, 리차드 리에츠, 프레드릭 마코위키가 나눠 맡고, #92 차량은 케빈 에스터, 마이클 크리스텐슨, 로렌스 반투르가 운전한다. #93 차량은 패트릭 필레, 닉 탠디, 얼 밤버가, #94 포르쉐 911 RSR 차량은 티모 베른하르트, 로맹 뒤마, 스벤 뮐러가 출전한다. 밤버, 베른하르트, 뒤마, 탠디 등 4명의 르망 종합 우승자들은 포르쉐 워크스 팀 소속으로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포르쉐는 2018, 2019 시즌 팩토리 포르쉐 GT 팀을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의 GTE-Pro 클래스에 다시 한번 출전시킨다. 월드 챔피언십 달성을 위해 #91 포르쉐 911 RSR 차량은 장마리아 브루니와 리처드 리에츠가, #92 차량은 마이클 크리스텐슨과 케빈 에스트레가 맡는다. GTE-Am 클래스에서는 포르쉐 커스토머 팀이 2017년형 911 RSR 모델로 대회에 도전한다. 포르쉐는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르망 24시, 유럽 르망 시리즈 출전을 위한 총 7대의 911 RSR 모델을 고객들에게 인도했다.

IMSA 웨더테크 챔피언십에서 훌륭한 성적을 냈던 드라이빙 팀 닉 탠디와 패트릭 필레가 스타팅 넘버 911의 911 RSR 차량 콕핏을 공유하며, 2015년 챔피언십 우승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하기 위한 출사표를 던진다. #912 차량에는 르망 종합 우승을 2회나 거머쥔 얼 밤버와 인터콘티넨탈 GT 챌린지 및 블랑팡 시리즈 우승자 로렌스 반투르와 함께 역대급 팀을 구성한다.

911 GT3 R 커스토머 레이싱 모델은 2018 GT3 시즌을 대비해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다. 2016, 2017 시즌의 모든 모델에 업데이트 적용 가능한 부품 키트에는 열 관리를 최적화하는 새로운 프런트 리드와 에어로밸런스 향상을 위한 사이드 플릭이 포함된다.

포르쉐는 인터콘티넨탈 GT 챌린지의 각 라운드에 911 GT3 R 프로-클래스 캠페인을 통해 최소 1개의 현지 팀을 지원한다. 워크스 드라이버 트리오 더크 베르너, 로맹 뒤마, 프레드릭 마코위키가 만타이 레이싱 팀으로 모든 레이스에 참가해 챔피언십에 도전하며, 블랑팡 GT 시리즈 내구 선수권 대회에서도 911 GT3 R의 콕핏을 나눠 맡는다. 포르쉐는 유럽 르망 시리즈, 피렐리 월드 챌린지, 일본 수퍼 GT 시리즈, 뉘르부르크링 롱 디스턴스 챔피언십과 같은 많은 다른 국내외 GT 시리즈에서 엔지니어와 드라이버를 제공하며 커스토머 팀을 지원한다.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월드 챔피언이자 르망 우승자인 티모 베른하르트가 2018 시즌에는 GT 레이싱으로 컴백한다. 티모 베른하르트는 자신이 직접 소유하고 있는 75 베른하르트 팀 소속 케빈 에스터와 힘을 합쳐 ADAC GT 마스터즈에 참가한다.

9대의 포르쉐 911 GT3 R 차량이 ADAC 24시 레이싱 참가를 위해 뉘르부르크링으로 향한다. 5대는 프로-클래스의 커스토머 팀에 합류하고, 4대는 아마추어 클래스로 출전한다. 만타이 레이싱에서는 팩토리 드라이버가 2대의 차량을 맡을 예정이며, #911 포르쉐 911 GT3 R 모델은 얼 밤버, 로렌스 반투르, 케빈 에스터, 패트릭 필레가, #912 차량은 로맹 뒤마, 리차드 리에츠, 프레드릭 마코위키, 닉 탠디가 나눠 맡는다. 총 13명의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와 4명의 영 프로페셔널 드라이버가 5월 12/13일에 열리는 아이펠 마라톤에 참가한다.

2018 시즌에는 총 4명의 젊은 참가자들이 포르쉐 영 프로페셔널 드라이버로서 세계 무대에 나선다. 포르쉐 원-메이크 컵 시리즈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낸 데니스 올슨과 매트 캠벨은 이미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마테오 카이롤리와 마티외 자미네는 영 프로페셔널 드라이버의 자격으로 GT 레이싱에 참가한 바 있으며, 첫 시즌의 실력을 인정받아 2018 시즌에도 계속 지원을 받게 된다. 2018년부터는 처음으로 포르쉐 셀렉티드 드라이버들의 지원도 받게 되며, 체력 테스트 등 다양한 트레이닝도 함께 제공한다. 지금까지는 덴마크 출신의 크리스티나 닐슨이 첫 번째 드라이버로 선정되었다. 2018년에 처음 개최되는 독일 이-카트 챔피언십의 우승자는 포르쉐 영 프로페셔널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 포르쉐 모터스포츠는 혁신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독일 이-카트 챔피언십의 최초 대회부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카트의 최고 속도가 130 km/h에 달하는 이 대회는 공평한 경쟁과 비용 절감을 위해 탄생했다.

2017 시즌 포르쉐 모빌 1 수퍼컵, 카레라 컵 도이칠란드  및 북미 대회에서 처음 선보인 신형 911 GT3 컵은 2018 시즌 전 세계 포르쉐 21 원-메이크 컵 시리즈에 출전할 계획이다. 2018년 봄까지 485 마력의 원-메이크 컵 레이싱 모델 339대가 포르쉐 슈투트가르트 쥬펜하우젠 공장에서 출고될 예정이다. 이제껏 한 시즌 동안 한 가지 타입의 레이싱 카를 대량 생산한 사례는 없기 때문에, 포르쉐 911 GT3 컵은 세계 최고 판매의 레이싱 카로 남게 될 전망이다.

2018년, 포르쉐 LMP 팀은 포뮬러 E의 성공적 진출이라는 새로운 미션에 집중할 예정이다. 포르쉐는 2019년 말에 열리는 6번째 시즌에 참가한다. 그 때까지 완벽한 파워트레인을 디자인, 개발 및 테스트한다는 계획이다. 2017년에 이미 레이싱카 개발의 첫 단계에 돌입, 내년이면 콘셉트를 구체적으로 실행한다. 완성된 포뮬러 E 레이싱카의 첫 번째 테스트 드라이빙은 2019년 초로 예정되어 있다. 이와 함께 포르쉐는 르망 레이스에서 3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모델의 페어웰 투어에 나선다. 페어웰 투어는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의 번외 행사로, 혁신적인 레이싱카 919 하이브리드가 대회 규정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며 연중 내내 다양한 개별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정확한 일정은 2018년 초에 공개되며, 2018년 말 한 시대를 풍미했던 900마력의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 차량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919 페어웰 투어의 종착지는 포르쉐 박물관이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포르쉐 프라이빗 드라이버에게 수여되는 포르쉐 컵 올해의 수상자에 크리스티앙 리에드가 선정되었다. 포르쉐 AG 감독 이사회 회장 볼프강 포르쉐는 뎀프시 프로톤 레이싱 팀의 오너이자 레이서인 크리스티앙 리에드에게 명예로운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번 수상으로 리에드는12만 유로의 상금을 받게 된다. 리에드는 지난 시즌 포르쉐 911 RSR 차량으로 출전한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및 유럽 르망 시리즈 성과로 8,700 포인트를 얻은 바 있다. 2등(상금 3만 유로)은 지난 해 포르쉐 컵 수상자인 로버트 르나우어가, 3등(상금 2만 5천 유로) 은 스위스의 다니엘 알르망이 차지했다. 페리 포르쉐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포르쉐 컵은 1970년 이후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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