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지난 11월 5일 국제자동차연맹이 상하이에서 개최한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의 GTE-Pro 클래스 컨스트럭터 부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AF 코르세 488 GTE의 두 페라리 팀은 상하이 6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피에르 구이디와 제임스 칼라도 팀이 3위, 다비드 리곤과 샘 버드 팀이 6위에 오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페라리는 이번 승리로 2012, 2013, 2014, 2016년에 이어 통산 5번째 WEC 우승컵을 거머쥠과 동시에 FIA 주관 대회에서 24번째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했다.

페라리의 컨스트럭터 부문 우승과 별개로, 드라이버 부문 우승은 오는 17일과 18일 열리는 바레인 레이스에서 결정된다. 페라리의 제임스 칼라도와 알레산드로 피에르 가우디는 현재 2위와 3위 팀을 각각 2점과 7.5점 차로 앞서고 있어 우승이 기대되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