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신형 티구안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인 2017 탑 세이프티 픽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2017 탑 세이프티 픽 등급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충돌 테스트의 5개 부문 – 정면충돌, 측면국부충돌, 측면 강성, 지붕 강성, 헤드레스트 지지력 – 모두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차들에게 부여된다. 이와 함께 우수 등급을 획득한 정면 충돌 예방을 위한 자율긴급제동 시스템을 장착해야 한다. 신형 티구안은 AEB 테스트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폭스바겐 아메리카의 세일즈, 마케팅, 애프터 세일즈 부문 부사장인 데릭 하타미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로부터 신형 티구안이 탑 세이프티 픽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차량 안전과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대한 폭스바겐의 오랜 노력이 결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티구안은 동급 차량 중 모든 트림에서 충돌 후 자동 제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유일한 차량이다. 통상적인 충돌사고 발생 시 일회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후속 충돌사고로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개발된 충돌 후 자동 제동 시스템은 에어백 센서가 충돌을 감지하면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후속 충돌 위험성을 감소시킨다.

신형 티구안은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을 포함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후방  트래픽 경고기능이 포함된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전후방 주차시스템인 파크 파일럿, 라이트 어시스트, 에어리어  뷰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