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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출시는 가격인상, 16.7% 올린 차도 있다

신차출시는 가격인상이다. 본지가 올해 국내 출시한 주요 차종들의 가격 변동폭을 살펴본 결과 대부분의 차들이 신차출시와 함께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전 차종이 예외없이 가격을 인상했다. 가격이 가장 낮은 트림의 경우 기아차 모닝과 쉐보레 올 뉴 크루즈의 가격이 내렸고 쏘나타 뉴 라이즈는 변동이 없었다.

가격을 가장 많이 올린 차는 쌍용자동차의 G4 렉스턴이다. G4 렉스턴은 기본 트림 가격이 3,350만원으로 종전 2,870만원 대비 16.7%가 인상됐다. G4 렉스턴 최고급 트림 역시 4,550만원으로 15.2%나 뛰어 올랐다. G4 렉스턴은 전 모델 대비 초고장력 강판을 81.7% 적용했고, 쿼드 프레임, 멀티 어드밴스드 서스펜션, 9개의 에어백, 긴급 제동 시스템, 전방 추돌경보, 차선이탈 경보 등을 도입했다.

올해 초 출시한 모닝은 전방 추돌경보와 긴급제동 보조시스템, 스마트 커넥티비티 등을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그 결과 최고급형은 1,480만원에서 1,544만원으로 4.3% 인상됐다. 하지만 엔트리모델의 경우는 955만원에서 950만원으로 0.5% 인하됐다.

쉐보레 올 뉴 크루즈도 초고장력 강판과 전방충돌경보, 차선이탈 경고 옵션 적용 등을 내세웠다. 올 뉴 크루즈는 엔트리 모델이 1,690만원으로 전 세대 1,750만원 대비 3% 인하됐다. 하지만 최고급형은 2,325만원에서 2,349만원으로 1% 인상됐다.

3월에 출시된 쏘나타 뉴 라이즈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 주행 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 현대 스마트 센스를 적용해 전 모델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기본 엔트리 모델은 전 모델과 똑같이 2,255만원으로 동일하다. 하지만, 최고급형 2.0 터보 모델은 3,190만원에서 3,253만원으로 2% 인상됐다.

벤츠 신형 S클래스는 최저 엔트리 모델 S350d 4MATIC 기준 1억 4,100만원에서 1억 4,550만원으로 3.1% 인상됐다. 최고급형 S63 AMG 4MATIC 기준으로는 2억 1,400만원에서 2억 1,850만원으로 1.9% 인상됐다.

볼보의 신형 XC60은 엔트리 D4 모델 기준 5,790만원에서 6,090만원으로 5.2% 인상됐다. 최고급형 모델도 7,280만원에서 7,540만원으로 3.5% 인상됐다. 전 세대 XC60의 엔트리 모델인 D4 모델은 전륜구동 모델이었다. 하지만 이번 신형 XC60의 D4모델은 4륜구동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또한, 인텔리 안전시스템과 파크 파일럿, 실내공기 청정 기능. 헤드업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고급세단에 들어가는 바워스 월킨스 음향 시스템이 적용됐다.

혼다 시빅은 2,760만원에서 3,060만원으로 10.8%가 올랐다. 신형 시빅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하였으며 워크 웨이 도어락, 원격 시동장치, 언덕길 밀림방지 장치, 3가지 방향모드의 후방 카메라 등이 장착됐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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