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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로 안으로 들어간 BMW·현대차

변해가는 라이프 스타일과 고객들에 대한 홍보를 위해 자동차 회사들은 고객들과의 편한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자동차 전시장이 쇼핑몰에 입점한 것은 그 노력의 결과다. 고양 스타필드의 BMW와 현대차 전시장이 좋은 예다.

16일 오전 고양 스타필드의 BMW 전시장과 현대차 전시장을 방문을 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사원이 고객들과 차량에 대한 상담을  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쇼핑몰에 방문한 고객들은 스스럼 없이 전시장에 들어와 차에 앉아보며 이 곳 저 곳 살펴보고 있었다.

고양 스타필드에 있는 BMW 전시장 영업사원은 “주말에는 전시장 안에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린다”고 전했다. 이어서 영업사원은 “평일인 오늘이 그나마 한가한 편이다”고 덧붙였다. BMW 코리아 홍보팀 관계자는 “고객들의 변해가는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주말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쇼핑몰에 전시장을 입점했다. 하남과 고양의 스타필드의 전시장이 기존 강남권 전시장에 비해 접근성이 좋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주말 쇼핑 나들이객에게 홍보효과가 전해지면서 하남과 고양 전시장의 판매가 오르고 있다. 추후 오픈되는 스타필드 쇼핑몰에도 BMW 전시장이 입점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찾은 고양 스타필드 현대차 전시장. 많은 사람들이 그랜저와 G70을 타보며 구석구석 차를 살피고 있었다. 이곳 현대차 영업사원은 “고양 전시장 누적 방문자 수가 수 만 명에 달할 것”이라며 “지금은 예전보다 고객들이 많이 줄어든 상태”라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이 곳 판매량이 많지 않지만 홍보 효과가 크다. 이 곳에서 차를 본 뒤 고객이 사는 근처 전시장에서 계약이 이루어지는 풍선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현대차 전시장은 추후 오픈되는 스타필드 전시장에 입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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