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가 대구광역시 주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주관,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공인으로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대구주행시험장에서 10월 15일 성대한 막을 올리게 된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의 테마는 자동차와 사람이 만들어낸 문화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레이싱 대회를 통한 모터스포츠 활성화 및 튜닝문화의 확산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의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에 목적을 두고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 중 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강력한 스피드로 관객들을 압도하는 ‘드래그 레이싱 경기’다. 400m의 직선주로를 가장 빨리 통과하는 경쟁 레이스로 펼쳐지는 드래그 레이스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갖춘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화려한 스피드 레이스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튜닝카 레이싱 대회의 메인 경기인 ‘드래그 레이싱 경기’는 규칙이 단순하고 이해가 쉬워 프로선수들뿐만 아니라 튜닝 자동차를 소유한 일반인들의 참여가 용이하기 때문에 참가 차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인기 모터스포츠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상 최다인 총 200여대의 차량이 7개 클래스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각 클래스별 경기는 400m를 가장 빠르게 주파하는 베스트랩과 400m를 목표로 하는 시간에 가장 근접하게 주파하는 기록도전 경기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내 프로경기에 참가하는 드래그 전용 차량도 출전하여 박진감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는 드래그 레이싱 외에 KARA 짐카나 챔피언십이 동시에 개최되어 하루 2경기 복합 레이싱 대회로 규모가 확대된다.
베스트 드레스업 카 선발대회, 무빙모터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관람객들에게 더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카트 체험주행 및 특수로 체험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대폭 추가되었다. 특히 카트체험은 처음 열리는 행사로 미래의 레이서 꿈나무들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자동차경주협회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행사이다.
오프닝 공연으로 레이싱모델로 구성된 걸그룹 베리츄의 화끈한 공연도 펼쳐진다. 이들은 6명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원조 레이싱 모델 걸 그룹답게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튜닝업체 홍보부스 설치, 튜닝업계 관계자 네트워킹, 달성군 특산품 홍보전시 등의 부대행사를 병행 개최해 튜닝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를 통해 자동차 경주의 발전과 대중화를 이루고, 자동차 튜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줘 튜닝산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구지 청아람 아파트 앞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행사장까지 25인승 셔틀버스 2대를 무료 운행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